신문사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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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라가 여호와의 율법을 연구하여 준행하며 율례와 규례를 이스라엘에게 가르치기로 결심하였더라”(에스라 7장 10절)

10여 년 전, 월간 《현대종교》에서 이단·사이비 문제를 취재하고 상담하면서 한국교회 교인들이 성경을 알고자 하는 순수한 신앙과 열정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하지만 이단·사이비 단체들은 그런 마음들을 이용해 성경의 일부를 가져다가 자신들의 단체나 대표에게 끼워 맞추며 신격화하거나 잘못된 종말론을 가르쳐 사람들을 미혹시켜 왔습니다.

그때부터 갖게 된 고민은 ‘그러면 성경의 바른 해석이 무엇인가?’ 하는 것과 ‘어떻게 하면 성경에서 가르친 대로 삶을 살아낼 수 있는가?’였습니다. 그 후 학교로 돌아 가 성서학을 배워가며 다시 취재현장으로 돌아와 《교회와신앙》에서 기사를 쓰면서 한국교회의 문제와 더불어 이상과 현실에 대한 갭을 줄여보기 위해 애를 쓰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2017년 1월 함께 성서학을 배워온 석·박사 과정의 학생들과 작은 성경연구모임으로 시작해, 2018년 1월 책읽기 모임에 일반인들이 합류하면서 성경과삶이야기 <울림>으로 동역을 하게 됐습니다.

성경과 삶이야기 <울림>은 이중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는 하나님이 사람을 불쌍히 여기심에서 오는 마음의 울림과 또 다른 하나는 성경대로 살아보려고 하는데도 뭐가 잘 되지 않아서 하나님께 나아가보려고 몸부림치는데서 오는 울림입니다.

교단과 교파, 기관이나 단체에 따라 성경을 보는 관점은 다를지라도 성경을 통해 보여주시는 하나님의 마음은 같은 것이라 생각됩니다. 비록 세상살이가 고달프고 힘 겨울지라도 지지 않고 함께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여 준행하며 삶을 살아내 보려고 하시는 분들을 글로나마 저희 성경과삶이야기 <울림>이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