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당신의 인생버스가 어느 정류장을 지나고 있든 당신의 인생버스가 어느 정류장을 지나고 있든 2012년 9월 21일, 7년 전 오늘 쓴 글을 SNS가 친절하게 알려줬다. 미국에서 박사과정 시절, 생일을 며칠 앞두고 어머니와 통화하고 난 뒤 아마도 옛날 생각이 나서 썼던 글인 것 같다.글은 9살 시절의 어느 날, 내 인생에서 꽤나 인상적이었던 그날을 회상한다. 돌아보니 신기하게도, 우리 가족들에게 상처가 되었다기보다 삶의 버팀목이 되어주었던 것 같았다. 아이러니하고 감사했다. 9살 즈음. 부모님이 아침에 나가시면서 라면 한 봉지를 주셨다. 저녁에 혹은 밤에 돌아오실 때까지, 그걸로 동생과 나눠 먹고 있으라는 것이었다. 철없는 손하영 | 손하영 교수 | 2019-09-23 08:30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