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걱정, "교육부 2022년 대입제도 퇴행적 개편 규탄" 기자회견
사교육걱정, "교육부 2022년 대입제도 퇴행적 개편 규탄" 기자회견
  • 박진기 기자
  • 승인 2018.08.1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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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전과목 9등급 절대평가, 2021년까지 자사고·특목고 일반고로 전환 촉구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 8월 14일 오전 11시 청와대 분수대 앞 기자회견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 8월 14일 오전 11시 청와대 분수대 앞 기자회견

사교육걱정없는세상(공동대표: 송인수, 윤지희)은 8월 14일 오전 11시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문재인 정부의 미온적 교육개혁 자세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수능 평가방식을 전과목 9등급 절대평가로 전환하고 2021년까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의 자사고 및 특목고 근거 조항을 폐지해 일반고로 전환할 것"과 "문재인 정부가 대입정책과 학교교육을 짓밟는다면 결코 국민들이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발언하고 있는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송인수 공동대표
△발언하고 있는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윤지희 공동대표

기자회견에서 윤지희 공동대표는 “현 정부가 어떻게 출범한 정부인지 기억할 필요가 있다.”며, “현 정부가 내놓으려 하는 정시확대 및 수능 상대평가는 역대 정부도 보이지 않은 퇴행적 적폐”라고 일갈했다. 또한 “촛불혁명으로 일어난 정부가 입시라는 바다의 허우적 대고 있는 아이들을 살리고자 하는 것인지 아니면 돈 많고 이 전 정부가 여지 껏 편들던 이들의 여전한 편으로 남아 있을 것인지 확실하게 해달라."고 촉구했다.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에 대해 9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하고 있는 송인수 공동대표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에 대해 9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하고 있는 송인수 공동대표

송인수 공동대표도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관련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절대평가 전환', △수능 절대평가 외 '정시모집 수능위주전형 비중 현행유지', △'고등학교 1학년 공통·통합과목 중심으로 수능출제범위 결정', △'수능출제범위에서 기하와 과학Ⅱ 제외', △'수시모집 수능최저기준 폐지 또는 절대등급으로 활용',△ '학교생활기록부 비교과영역 대학입시 미반영 및 자기소개서 폐지', '구술고사 폐지' 등 9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또한 '2019학년도부터 고교내신 성취평가제(절대평가) 단계적 도입'과 '초중등교육법령 개정을 통한 자율형사립고(자사고)·특목고 일괄 폐지' 등도 포함시켰다.

사교육걱정 회원들은 "우리들의 요구사항이 수용되지 않을 경우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 김진경 국가교육회의 대입개편 특별위원회 위원장 사퇴를 요구하고 특단의 국민행동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김태훈 교사(좌), 학부모 회원(우)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김태훈 교사(좌), 학부모 회원(우)

t사교육걱정의 김태훈 교사는 “대입전형 공론화 과정에서 알 수 없는 현상이 일어났다.”면서, "이는 학부모와 교사가 충돌하고 학교와 학원이 충돌하게 되는 것임"을 강력하게 시사했다. 또한 "원인은 정시확대에 있으며 이로 인해 학교의 수업이 수능 위주의 수업으로 전환되게 되는 것은 결코 아이들만이 피해자가 되는 것이며 교육의 방향이 진보하지 못한 채 다시 역행하는 것임"을 강조했다. 

고1아이를 둔 한 학부모는 “고등학교에 아이를 보내고 난 후에 가장 많이 느낀 것은 학교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 같다.”면서, “수능을 상대 평가하는 것에서 아이가 많은 좌절을 느끼고 있다. 이러한 현실에서 과연 정시가 확대 되는 것이 바람직한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차라리 아이의 대한 평가가 상대평가가 아닌 절대평가가 되어서 남과 경쟁하여 점수 받는 것이 아닌 스스로 노력한 만 큼 평가 받았으면 좋겠다다며 아이들에게 입시가 아닌 좋은 교육을 선물로 남겨주는 것이 어른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교육부는 오는 17일 현 중학교 3학년생이 치를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방안과 고등학교교육 혁신방안을 발표할 예정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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