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림아, 소망의 메아리가 되거라
울림아, 소망의 메아리가 되거라
  • 이재학 목사
  • 승인 2018.07.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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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학 목사 페이스북 갈무리
ⓒ 이재학 목사 페이스북 갈무리

지금 우리 삶에 '울림'이 필요합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일어나는 울림이 필요합니다. 우리의 삶에 '울림'이 끊어진지 오래입니다. 누군가에게 '울림'이 되어 본 지가 언제인지 모릅니다. 사실 내 안에 울림이 멈추니 아무런 진동이 일어나지 않았던 것을 고백합니다.

지금 사람들은 점점 더 시대가 어렵고 소망이 없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삶의 감동을 이야기를 들려주는 울림이 필요합니다. 그 울림이 메아리 되어 다시 따뜻한 마을을 만들어내는 울림이 필요합니다.

오늘을 사는 교회와 그리스도인이 세상 속에 작은 성경과삶이야기 <울림>이면 좋겠습니다. 누군가 울림을 듣고 찾아올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소망에 관하여 묻는 자들에게 대답해 줄 수 있는 <울림>이면 더 좋겠습니다.

저는 다시 어두움이 깊어질 때, 한 점의 빛이 보이지 않을 때, 어디선가 들리는 울림, 그 뒤에 펼쳐지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빛, 그 빛을 보고 눈을 뜨고, 다시 가슴이 뛰는 <울림>을 상상합니다.

드디어 <울림>이 내게까지 들려오니 기쁩니다.

또 하나의 소식지가 아닌 말씀을 따라가는 사람들의 삶이 만들어내는 <울림>이길 기도합니다. 파도처럼 널리 널리 퍼져가는 <울림>, 살아내는 우리네의 삶이 다시 메아리로 돌아오는 <산울림>이 되길 기도합니다. 울림과 울림이 만나면 담장이 무너지고, 사람들 사이에 이야기가 생겨나고, <울림>이 온누리에 울려 퍼져 <소망의 울림통>이 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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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학 목사는 하늘땅교회의 담임로 연세대신학대학원(석사)를 거쳐 웨스터민스터신학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09년 5월 경기도 오산에서 기도모임을 갖고, 그해 12월 교우 5명과 첫 예배를 드림으로 개척교회를 시작했다. 그는 세상이 말하는 교회가 아니라 성경적, 신학적, 실천적대안을 찾아가는 교회로서, 세상 트랜드가 아니라 본질로서의 교회를 추구하며 작은교회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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