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어하우스학회 창립예배 및 창립총회
바이어하우스학회 창립예배 및 창립총회
  • 윤지숙 기자
  • 승인 2018.10.0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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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의 구원, 공동의 선, 젠더-이데올로기 다뤄
바이어하우스학회 창립예배 및 창립총회가 10월 5일 오후 2시 횃불회관 화평홀에서 개초됐다.
▲바이어하우스학회 창립예배 및 창립총회가 10월 5일 오후 2시 양재동 횃불회관 화평홀에서 개최됐다. ⓒ제공=바이어하우스학회

“피터 바이어하우스 박사는 구원의 복음에 있어서 한 치의 양보가 없었다. 그러나 구원 문제 외에 인권, 자유, 평등, 평화, 정의, 가난 퇴치 등과 같은 인류 공동의 선(common good)을 추구하는 일에는 누구와도 함께 노력할 수 있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인류 공동의 선을 추구하는 것은 다원주의가 아니다.”

지난 10월 5일 오후 2시 양재동 횃불회관 화평홀에서 개최된 바이어하우스 창립예배 및 창립총회 때 김상복 목사가 설교한 내용의 일부다.

1부창립예배는 이승구 교수(합동신대)의 사회로, 박영호 교수(기독교문서선교회 대표)가 기도하고, 김상복 목사(횃불트리니티신대원 명예총장)가 설교하고, 김정주 박사가 축사했으며 조종남 목사(서울신대 명예총장)의 축도로 성료됐다.

‘공동의 구원과 공동의 선’(유 1:3)이라는 제하설교에서 김상복 목사는 “예수를 믿는 모든 성도들이 함께 공유하고 있는 공동적 구원(one common salvation)이 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혜로 값없이 주시는 성경적 구원만이 인류의 유일한 희망”이라며,
“우리에게 단 한 번에(once for all) 전수된 성경적 믿음도 하나뿐이다. 또한 성경의 계시와 교훈을 따르는 진리 안에서 하나가 되는 일치만이 성경적 일치임으로 이 구원의 믿음을 지키기 위해 힘써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피터 바이어하우스 교수는 성경을 진리의 척도로 삼았다. 성경에 따라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모든 사람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로서 다른 길은 없다. 이 복음에 한 치도 양보하지 않았다.”면서, “그래서 다원주의자들은 바이어하우스를 싫어했고, 그는 이 공동적 구원을 성경대로 믿는 들에게 이미 핍박이 시작됐고 더 많은 핍박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성경적 구원의 길을 제외하면 인류의 공동선을 이루기 위해서는 누구와도 함께 일 할 수 있다고 한다.”면서, “그의 성경적 공동의 구원, 성경적 공동의 선 추구는 우리에게도 많은 교훈이 된다.”고 역설했다.

2부 창립식은 강승삼 교수(전 총신대 교수)가 창립 취지문을 낭독하고, 바이어하우스 박사(연세대 석좌교수)의 메시지를 이동주 교수(학회 준비위원장)가 통역문으로 낭독했다. 손정아 선교사(인도)의 선교보고 후, 김명혁 교수(합신신대원 총장)가 ‘페터 바이어하우스와 한국교회’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김영한 교수(전 숭실대 기독대학원 설립원장)가 논찬함으로 갈무리 했다.

 

앞줄 오른쪽 바이어하우스 교수(Pete Beyerhaus)
▲앞줄 오른쪽 바이어하우스 교수(Pete Beyerhaus) ⓒ제공=바이어하우스학회  

바이어하우스 교수(Pete Beyerhaus)는 “서울에서 저의 선교신학적 유산을 이어가고자 학회를 세운다는 소식을 듣고 놀라움과 감격을 이루 표현할 수 없다.”면서, “15차례 한국을 방문을 했었지만 이제 건강상의 이유로 한국으로 먼 여행을 할 수 없어서 매우 섭섭하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제 평생 주제였던 성경적-구원사적 관점에서의 해석학적 연구가 젊은 세대들에 의해 거듭 새롭게 확증되기를 소망하며, 우리 시대의 영들을 분별하도록 방향을 잡아주어야 한다.”ㅁ면서, “국제선교운동(Internationale Missionsbewegung)의 생각과 행위가 회복되는 것의 중요성과 하나님의 선교(Missio Dei)의 총체적 목표에 관해 숙고하는 일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피력했다. 특히 “현실적 위기를 느끼고 있는 젠더-이데올로기(Gender-Ideologie)에 대해 반드시 창조질서로 돌아오기를 특별히 경고하며 촉구한다.”고 밝혔다.

3부 창립총회에서는 △고문=조종남·김영한·김성봉 박사, △이사회=김상복·김명혁·정상운·김정주·박영호·강승삼·이영수·이동주·오성종·이승구 박사, 강승빈·이재훈 목사, △중앙위원회=박미애·박영호·박혜원·오성종·이승구·임경철·Peter Chang 박사, 이용희 교수, 유경석·신경자·이사야·인유진·홍영태·Stephanus Park 목사, 김현아·박원희 전도사, 맹영란·이강애·장정숙 권사, 이경옥 실장 등으로 조직이 구성됐다.

오는 2019년 바이어하우스 탄생 90주년을 맞아 바이어하우스학회는 봄학기 세미나에서는 「방이어하우스 박사의 반종교다원주의 신학 고찰」(가칭)이라는 테마로, 가을학기에는 「젠더 이데올로기에 대한 논의」가 있어질 예정이다.

한편, 피터 바이어하우스 박사는 1953년부터 1954년까지 함부르크에서 발터 프라이타그 박사의 조교로 일했다. 이후 런던에서 연구 생활을 한 후, 1956년 벵그트 선드클러 교수의 지도 아래 웁살라 대학에서 Th.M.(신학석사)와 Th.D.(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57년부터 아내 잉거가르드와 함께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베를린 선교 협회(Berlin Mission Society)에서 선교사로 일했다. 1965년 튜빙겐대학교의 교수로 부름을 받았고, 1966년 3월부터 은퇴한 1997년까지 선교와 에큐메니컬 신학연구소의 소장직을 맡았다.

세계 복음주의 선교운동의 최고 신학자 중 한 사람으로 40여 년 전 세계교회협의회(WCC)가 자유주의 신학으로 방향을 전환하려 할 때 복음의 핵심을 성경에 기반을 두는 ‘프랑크푸르트 선언문’을 발표하며 이를 비판한 바 있다. 한국에는 서울에서 열린 EXPLO"74와 "80 세계 복음화 운동에 참가한 것을 포함하여 복음주의의 운동에 적극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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