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교회 당회, "10월 09일 방영 된 PD수첩에 대한 반박"
명성교회 당회, "10월 09일 방영 된 PD수첩에 대한 반박"
  • 박진기 기자
  • 승인 2018.10.1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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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금 의혹으로 보도한 것에 강한 유감, 법적 대응 시사
▲ 10월 10일 오후 2시 명성교회는 성도님들에게 보고합니다는 제목으로 홈페이지에 내용을 공지됐다.
▲ 10월 09일 오후 2시 명성교회는 성도님들에게 보고합니다는 제목으로 홈페이지에 내용을 공지했다.

 

10월 09일 오후 11시 MBC는 PD수첩을 통해 명성교회와 관련하여 비자금 의혹에 대해 집중적으로 방영하였다.

방송 이 후 1600억원 상당에 부동산을 소유한 것과 김삼한 원로목사 개인 소유의 별장의 시가가 40억 이상 한다는 것이 최근 붉어진 명성교회 세습과 관련하여 부가 대물림 된 것 같은 인상을 주었다는 네티즌들의 혹평이 잇따랐다. 

명성교회 당회는 이에 대한 반응으로 PD수첩에 방송이 악의적인 편집이라며 법적인 대응을 마다하지 않을 것을 시사하였다. 다음은 명성교회 홈페이지에 게시 된 내용이다.

MBC 'PD수첩‘ 방영을 보고 성도님께 보고 드립니다.

1. 당회는 10월9일 MBC가 방영한 PD수첩 ‘명성교회 800억의 비밀’ 편과 관련하여 교회의 저축성 이월적립금 재정운용을 비자금 의혹으로 보도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하고 주요 내용을 반박했습니다.

2. 당회는 "PD수첩이 교회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고 프로그램의 시청률 향상을 위한 기획 목적을 위해 마녀사냥식 여론몰이를 함으로써 교회와 교인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면서 ”민 형사상 법적대응을 위해 다각도로 검토하여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3. 당회는 “800억원의 적립 재정 전액이 교회 명의의 통장으로 관리되어 왔으며 2014년부터 매년 당회와 공동의회의 보고와 승인 절차를 거쳤다”면서 “그동안 적립 재정으로 옛 성전 리모델링, 경기도 하남 등 지교회 개척, 섬김 및 통일 사역을 위한 서울 문정동 부지 매입, 에디오피아와 캄보디아 등지의 학교와 고아원, 선교센터 건립에 사용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4. 당회는 “현재 남아있는 300여억원의 적립 재정으로 은퇴목회자 수양관 건립 및 운영, 미자립 1천교회 동역 지원사업 추진 등 미래선교 프로젝트에 사용할 방침”이라고 언급했습니다.

5. 당회는 PD수첩이 “김삼환목사가 아들에게 교회를 물려줬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 “당회와 공동의회, 명성교회가 속해있는 서울동남노회의 공적 절차를 거친 후임자 청빙을 편파적으로 왜곡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6. 당회는 명성교회가 전국에 보유한 50필지 부동산 공시지가 1600억원 상당의 부동산에 대한 보도에 대해 “원로목사가 사유화한 재산인 것처럼 시사함으로써 심각하게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사택으로 사용하고 있는 한 곳 외에 원주와 제주 수양관, 전국의 장학관, 복지센터 등 다양한 선교와 섬김사역 기관으로 사용되고 있는 부동산”이라고 설명했습니다.

7. 참으로 하나님의 은혜인 것은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가 PD수첩의 명성교회 편 방영에 앞서 800억원은 비자금이 아닌 명성교회 명의로 예치된 저축 재정으로 프로그램 방영 중지를 공식 공문으로 요청한 것은 성도 여러분의 뜨거운 기도덕택이며, 성도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8. 마지막으로 MBC PD수첩은 교회이탈세력을 등장시켜 교회를 폄하하고 원로목사님을 우상화한 것처럼 묘사하고 교회재정을 유용한 것처럼 시사했으나, 한 점 부끄러움 없는 선교목적의 재정운영이었음을 보고 드리오니 성도 여러분께서는 안심하시고 교회와 원로목사님과 담임목사님을 위해 더욱 뜨거운 기도 부탁드립니다.

명성교회 당회

 

한편 지난 달 이리산광교회에서 열린 제103회기 예장통합총회는 명성교회 세습과 관련 된 재판국의 결의를 받지 않기로 결의하였다. 이에 대해 명성교회 세습반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김수원 목사는 "법과 원칙에 따라 총대들이 반응해 준 것에 감사한 일이다."고 하였다. 그러나 과연 명성교회가 총회의 결의를 따라 세습을 철회할지는 여전히  의문으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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