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 김동욱 이사장, 부총장과 각대학원 원장 임명
총신 김동욱 이사장, 부총장과 각대학원 원장 임명
  • 박진기 기자
  • 승인 2018.10.13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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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우총장전격구속 후 총신대정상화 속행
▲상단=대학 부총장과 각대학원장 발령자 명단, 하단=좌) 총신대김동욱 이사장, 우) 심상법 (임시)총장 

 

지난 10월 5일 총신대학교 김영우 총장이 배임증재 혐의로 징역 8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됨에 따라 총신법인이사회(이사장:김동욱 교수)는 10월 13일 총신대 사당동 캠퍼스에서 제2차 전체 이사회를 소집하고 총장직무대행으로 심상법 교수(일반대학원 원장)를 3일 동안(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임명했다. 16일부터는 재단이사장이 새로운 총장 직무대행을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학내 문제와 관련해여 총신대에 임시이사를 파송하고 총신 정상화에 돌입했다. 또한 총신대 법인(임시)이사회는 지난 9월 28일 서울대 김동욱 교수를 이사장에 선출하고 학내 전반적인 문제들에 대해 해결에 나섰으며, 구속된 김 총장을 직위해제하고 빠른 시일내 새로운 총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김동욱 이사장은 10월 15일자로 ▲대학 부총장=김광열 교수, ▲신학대학원 부총장 ·신학대학원장=이상원 교수, ▲목회신학전문대학원장·선교대학원장·교육대학원장·사회복지재학원장·상담대학원장·교회음악대학원장=정희영 교수를 발령했다. 이들의 임기는 2018년 10월 15일부터 2020년 10월 14일까지이다.

반면 ▲대학 부총장·사회복지대학원장·교회음악대학원장=함영용 교수, ▲신학대학원 부총장·목회신학전문대학원장·선교대학원·상담대학원장 한천설 교수는 14일자로 해당 보직에서 면직됐으며 교육대학원장이었던 문용식 교수는 직위해제 시켰다.

아울러 학내 사태로 인해 징계를 받았던 직원들과 부당임용 교원들의 복귀 문제도 논의되고 있어 수 년 동안 수면 위로 올랐던 총신대 문제가 해결되어갈 전망이다.

한편,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단독재판부는 “2016년 9월 15일 제100회 총회를 앞두고 부총회장에 출마한 김영우 총장은 당시 총회장인 박무용 목사를 찾아가 건넨 2000만원을 후보자격을 결정하는 데 영향력 있는 박 목사에게 청탁한 ‘대가성’”으로 판단하고 이같이 판결했다. 김 총장은 “박 목사에게 준 돈은 병원비와 선교비 명목”이라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부정한 청탁”으로 인정하고 전격 구속시켰다.

그간 총신 사태의 정점은 김영우 총장과 재단이사회가 종교법(예장 합동 교단)과 사학법(총신대) 사이의 빈틈을 노려 학교를 사유화 하려는데서 총회와 큰 갈등을 빚어 왔다. 특히 사당동과 양지캠퍼스의 학부와 신대원 학생들은 총신대 정상화와 김영우 총장 퇴진을 촉구하며 수업거부와 졸업거부 등으로 학내시위를 펼쳐왔다.

이에 따라 제103회 총회에서는 총신대 정상화를 위해 15인위원회를 구성해 임시이사들과 협력해 나갈 방침을 세워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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