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100주년기념, 전국 기독교학교 대회 오는 2월 개최
3.1운동100주년기념, 전국 기독교학교 대회 오는 2월 개최
  • 윤지숙 기자
  • 승인 2018.12.06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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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기독교학교정상화추진위원회 김운성 위원장</strong><br>
▲기독교학교정상화추진위원회 김운성 위원장

 “1885년 이 땅에 온 개신교 선교사 아펜젤러와 언더우드에 의해 설립된 배재학당과 경신학당이 한국 근대교육과 기독교학교의 효시다. 이후 많은 해외 선교사들과 한국 토착교회에 의해 수많은 기독교학교들이 전국에 걸쳐 설립됐다.”면서, “이 기독교학교들의 건학이념은 한국사회를 위해 이바지할 수 있는 실력과 신앙을 겸비한 기독교 지도자 양성이었다.”

특히 “기독교학교들은 일제의 압박 속에서도 민족의 정체성 유지와 항일 독립운동의 주도적 역할을 감당했고, 각 지역마다 세워진 기독교학교들이 1919년 3·1 만세운동의 선봉에 서기에 이르렀다.”면서, “3.1운동이 기독교학교에 미친 영향을 새김으로써 기독교학교 재건하는 심정으로 민족과 국가와 사회에 대한 사명을 새롭게 하고자 한다.” 기독교학교정상화추진위원회 김운성 위원장의 말이다.

3·1운동 100주년을 맞는 ‘전국 기독교학교 대회’가 전국 기독교학교 법인임원 학교장, 교목, 교사, 학새아, 학부모를 대상으로 오는 2019년 2월 21일 영락교회 50주년기념관 드림홀 및 베다니홀에서 개최된다. 

기독교학교정상화추진위원회(위원장 김운성 목사, 운영위원장 박상진 교수)는 12월 4일 오전 10시 30분 L7호텔에서 대회를 위한 기독교학교 지도자 및 언론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3.1운동 교육자료 개발연구위원들과 이들이 소속된 경신, 배재, 이화, 숭실 고등학교, 학교법인 영락, 대광, 보성학원 소속 학교장들도 참석했다.

장신대 박상진 교수는 기독교학교의 정체성 구현의 문제를 해방 이후 한국 교육제도의 문제를 ▲평준하 정책, ▲개정사립학교법, ▲종교학 교육과정, ▲자사고 폐지방침, ▲국가주도적 교육정책: 고교무상제, 국가주도 교원임용, 사립학교교 공영화문제 등 5가지로 지적했다.
장신대 박상진 교수는 기독교학교의 정체성 구현의 문제를 해방 이후 한국 교육제도의 문제를 ▲평준하 정책, ▲개정사립학교법, ▲종교학 교육과정, ▲자사고 폐지방침, ▲국가주도적 교육정책: 고교무상제, 국가주도 교원임용, 사립학교교 공영화문제 등 5가지로 지적했다.

지도자를 대상으로한 간담회에서 운영위원장 박상진 교수는 "기독교학교의 정체성 구현의 문제를 해방 이후 한국 교육제도의 문제"라고 지적하고, 어떻게 기독교학교를 위축시켜 왔는지 ▲평준하 정책, ▲개정사립학교법, ▲종교학 교육과정, ▲자사고 폐지방침, ▲국가주도적 교육정책: 고교무상제, 국가주도 교원임용, 사립학교교 공영화문제 등 5가지로 설명했다.

박 교수는 “평준화문제는, 군사정권하의 일본의 평준화 정책을 벤치마킹한 일방적인 제도다. 입시위주의 문제가 사립학교를 옥죄이는 문제로 해결할 수 있는것인가에 대해서 다른 대안을 모색하는 하나의 흐름을 만들어 가야한다.”고 전했다.

이어 “개정사립학교법은, 사학과 비리가 연관어인 듯 한 이미지를 제거하고 사학에 대한 긍정적이고 밝고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했다. 이어 "사립학교진흥법과 같이 건강한 사립학교는 완전한 자율성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방향의 법제화, 제도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종교학 교육과정에서, 기독교학교는 기독교교육과정을 가지고 있어 2019개정교육과정의 획일적 교육과정에 대해 문제제기를 할 필요가 있다. 사립학교의 존립 목적은 건학이념의 구현이고, 건학이념의 구현은 교육과정을 통해 이루어진다."면서, " 기독교학교는 기독교교육과정을 통해 신앙교육을 받을 수 있고, 신앙적 회심을 통해 아이들이 변화하는 것을 눈으로 볼 수 있으면 한다."는 바람을 담았다.

또한 “자사고 폐지방침은, 자율형 사립학교는 국가의 재정적 지원을 받지 않는 대신에 건학이념을 구현할 수 있어 자사고 문제는 사립학교의 존립과 정체성의 문제이기 때문에 대안 제시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국가주도형 교육정책이 교육복지적인 면에서 국가가 교육을 책임진다는 것은 좋으나 국가가 획일적인 교육으로 국가가 교육의 주체인듯 한다면 사립학교가 설 자리가 없다.”며, “사립학교를 포함하여 고교무상제도를 한다면 국가가 모든 것을 통제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기독교학교와 사립학교가 존립할 수 있는 대안이 필요하다.”는 것.

뿐만 아니라 “국가주도 교원임용, 사립학교 공영화는 그나마 교원임용만큼은 기독교학교가 주체적으로 할 수 있다.”며, “기독교적 가치관으로 교육하느냐, 신앙교육과 건학이념을 구현할 수 있는 선생님이 가장 중요한 기준임에도 불구하고 전라북도교육청에서는 이미 교원임용을 교육청에서 주도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주지시켰다.

또한 “국가주도형 교육정책이 사립학교가 국가와 사회에 이바지하는 민주시민을 양성함으로써 공적 공헌을 하도록 문제 제기를 하고 대안을 제시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한국사회를 위해 아름답게 공헌했던 기독교학교의 역사가 있다는 점을 우리 모두가 깨닫고 자긍심을 회복해야 한다”며 “마치 사학이라고 하면 비리로 귀결되는 것처럼 여겨지는 세태 속에서 3·1운동 당시의 기독교학교 정신이 재현되고 회복되며 하나님의교육을 선포하는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기독교학교정상화추진위원회는 평준화 제도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기독교학교의 정상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제도, 교육법적, 교육학 연구를 감당하고 있는 단체로, 이번 전국기독교학교대회와 함께 학술연구 및 세미나와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한 학교와 교회 교육자료개발도 진행된다.

전국 기독교학교 대회는 1부 학술대회에서 이덕주 교수(감리회신학대학교)가 ‘3·1운동과 기독교학교의 역할’, 임희국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는 ‘3·1운동과 기독교학교의 항일’, 박상진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가 ‘3·1운동 100주년과 기독교학교의 과제’ 등을 주제로 발제한다.

2부 대회에서는 3·1운동 100주년 감사예배가 드려지며, 뮤지컬 공연, 기독교학교 연합 찬양 등의 축제의 장이 열린다. 이어 ‘3·1운동, 그리고 기독교학교의 미래’를 주제로 기독교학교 비전 선포식이 마련된다. 이 시간에 모든 참가자들이 기독교학교의 미래를 위한 다짐과 헌신으로 기도회를 가지게 된다.

뿐만 아니라 3·1 만세운동 100주년을 맞아 다음세대에게 구국과 애국의 3·1운동을 이끌어간 기독교와 기독교학교의 역할을 알리며, 나아가 다음세대가 실력과 신앙을 겸비한 인재로서 자신의 미래를 바라볼 수 있도록 교육자료를 개발해 배포하겠다는 방침이다.

대회는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기독교학교연맹, 기독교학교연합회, 영락교회 학원선교부가 공동주관하며 기독교대한감리회 차세대교육정책부와 대한예수교장로회 교육자원부(통합)가 후원하고 감리교 교목회, 교목전국연합회, 사학법인연합회, 사학정책포험, 서울 중부 교목회, 연합 교목회, 한국대안교육기관연합회, ACSI Korea 등이 협력한다.

▲기독교학교정상화추진위원회는 12월 4일 오전 10시 30분 L7호텔에서 대회를 위한 기독교학교 지도자 및 언론 간담회를 가졌다.
▲기독교학교정상화추진위원회는 12월 4일 오전 10시 30분 L7호텔에서 대회를 위한 기독교학교 지도자 및 언론 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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