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신년하례 “위로와 격려, 민족의 동반자 되게”
통합 신년하례 “위로와 격려, 민족의 동반자 되게”
  • 윤지숙 기자
  • 승인 2019.01.0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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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개노회, 271만명 성도 위로와 격려 필요
예장통합 총회 임원들의 신년인사
▲예장통합 총회 림형석 총회장(오른쪽 세번째)과 신임임원들의 신년인사와 축사를 맡은 예장 합동 이성희 총회장(가운데)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총회장 림형석 목사)는 1월 2일 오전 11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영적부흥으로 민족의 동반자되게 하소서’(히 13:2-16; 합 3:2)라는 주제로 신년하례 예배를 드렸다.

예배는 김의식 목사(총회 서기)의 사회로 조의환 목사(부서기), 조중현 장로(회계), 김미순 장로(부회계)의 ‘21세기 대한예수교장로회 신앙고백서’ 낭독, 김태영 목사(부총회장)의 기도, 이진구 목사(전국노회장협의회장)의 성경봉독, 총회장 림형석 목사의 설교, 윤마태 목사(총회록서기)의 총회장 신년사 낭독, 손달익 목사(증경총회장)의 축도로 성료됐다.

예장통합 림형석 총회장(좌)과 축사를 맡은 예장 합동 이성희 총회장(우)
▲예장통합 림형석 총회장(좌)과 축사를 맡은 예장 합동 이성희 총회장(우)

림형석 총회장은 ‘서로를 격려하십시오’(롬 12:3-8)라는 제하 설교에서 “새해가 되었지만 소망보다는 걱정이 앞서고 격려보다 낙심하는 일이 많은 세상이다. 세상에는 용기를 주는 사람도 있고, 용기를 잃어버리게 만드는 사람이 있다.”면서, “예수님은 풍랑을 만나 포기상태에 놓인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내니 두려워 하지 말라고 위로와 격려를 주셨다. 그리스도는 서로를 높여주고 격려하고 칭찬하는 사람이 되어주어야 한다.”고 서두를 열었다.

이어 “교단 산하 67개노회, 271만명 성도, 목회자 19,320명 교회의 격려가 필요한 사람들이다. 교회는 어둔 사회에 사랑과 격려의 빛을 비쳐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예수 믿고 구원받기 전에 교회를 떠나가게 될 것”이라며, “우리 모두는 하나님이 주시는 영적 부흥을 경험하고 서로 격려하며 위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00년 전, 3.1 독립운동의 기저에는 1907년 대부흥운동이 있었다. 목회자들이 먼저 기도하고 회개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통해 영적부흥과 하나님이 주시는 신령한 은혜를 경험할 수 있게 되시길, 민족의 소망, 민족의 동반자가 되는 교회가 되길 축원한다.”고 밝혔다.

예장 합동 총회장 이승희 목사축사를 통해 “세상은 대동단결해서 공격해 온다. 그러나 교회는 세상을 향해 마귀를 향해 대적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고 우려하며, “우리끼리 판단하고 비판하는 아귀다툼을 버리고, 2019년에는 통합과 합동이 한 마음을 이루어 교회를 대적하는 세상에 한 목소리로 대응해야 한다. 서로 밀어주고 이끌어주는 두 교단이 되도록 하자.”고 전했다.

이날 신년하례회에는 총회 임원과 각 상임부·위원장, 전국 노회장, 산하 단체장 등 주요 교단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예배 후 변창배 사무총장 인도로 신년인사와 함께 덕담을 나누고 신년의 힘찬 새출발을 다졌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는 1월 2일 오전 11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영적부흥으로 민족의 동반자되게 하소서’(히 13:2-16; 합 3:2)라는 주제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하례 예배를 드렸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는 1월 2일 오전 11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영적부흥으로 민족의 동반자되게 하소서’(히 13:2-16; 합 3:2)라는 주제로 총회 임원과 각 상임부·위원장, 전국 노회장, 산하 단체장 등 주요 교단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하례 예배를 드렸다.

다음은 림형석 총회장의 2019년 신년사 전문.

2019 총회장 신년 메시지

여호와여 내가 주께 대한 소문을 듣고 놀랐나이다
여호와여 주는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 부흥하게 하옵소서
이 수년 내에 나타내시옵소서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마옵소서 (하박국 3:2)

2019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산하 68개 노회, 9096개 교회, 271만 명 성도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넘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자비와 은총이 남북의 모든 백성들과 디아스포라 동포들에게 임하기를 소망합니다. 새해에는 분단의 장벽이 무너지고 평화통일의 길로 나아가는 해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소망의 새해를 준비하시는 목회자 여러분에게 다음과 같이 총회의 소식을 전하며 부탁의 말씀을 드립니다.

1. 영적 부흥을 위한 기도 운동

제103회기의 총회 주제는 '영적 부흥으로 민족의 동반자 되게 하소서'(합 3:2, 히 13:12-16)입니다. 총회 홈페이지에 올린 총회 주제 설교를 참고하시고, 2019년 한 해 동안 성도들이 한국교회의 영적 부흥을 위해 기도하면서, 매일 5가지 실천 사항에 힘쓰도록 이끌어 주십시오. 우리 교단의 모든 강단에서 영적 부흥을 위한 말씀이 선포되고, 성도들이 간절히 기도할 때, 하나님이 주시는 영적 부흥이 일어나기를 소망합니다.

2. 목회 지원 센터 활용 

총회 홈페이지에 담임목사님들을 위하여 목회 지원 센터를 개설하고, 총회에서 절기 동영상과 자료들을 계속해서 올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영적 부흥과 민족의 동반자에 대한 설교, 절기 설교, 각종 목회 자료를 올려서 공유하여 주십시오. 송구영신 예배 동영상도 다운로드하여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총회 홈페이지 목회 지원 센터는 ①총회 홈페이지에 회원 가입을 하시고 ②노회 관리자가 담임목사 인증을 해야 합니다.) 

3. 노회 목회자 세미나 및 네트워크 모임 

각 노회는 동반 성장 사업의 일환으로 목회자 네트워크 모임을 가지시기를 바라며, 이를 위해 노회별 목회자 영적 지도력 세미나를 모이시기 바랍니다. 세미나를 위한 마지막 강사 모임은 1월 22~23일(화, 수)에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모입니다. 

4. NAP 독소 조항 반대 100만 명 서명운동

총회가 실시하는 NAP(제3차 국가인권정책 기본계획)에 들어 있는 성평등 정책(양성평등이 아닌)에 반대하는 서명운동에 적극 참여하여 주십시오. 이는 정부가 제정하려는 차별금지법 저지를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①총회 홈페이지의 관련 자료와 영상을 사용하십시오. ②교회학교에도 동성애의 잘못을 교육하고, 초등학생 이상 서명을 받으십시오. ③많은 교우들이 서명하도록 예배 전후에 서명지를 배부하여 그 자리에서 서명하게 하십시오. ④2019년 1월 말까지 모든 교회가 빠짐없이 서명에 참여해 주십시오. 서구의 교회들이 이 문제에 소극적으로 대처하다가 동성애가 합법화되어 그리스도인들이 동성애에 대해 공적으로는 물론 사적으로도 말을 하지 못하게 된 현실을 생각하시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5. 노회와 교회를 위한 기도 요청

서울동노회가 서울동노회와 서울동북노회로 분립되어, 우리 총회의 노회가 68개가 되었습니다. 분립된 노회의 안정과 발전을 위하여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한편으로는 총회는 서울동남노회(명성교회)수습전권위원회를 조직하였습니다. 서울동남노회가 정상화되고 노회 산하 교회들이 안정을 되찾도록 함께 기도하여 주시고, 다른 교회와 노회의 갈등도 원만하게 해결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2019년 소망의 새해에 영적 부흥을 통해서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한국교회에 임하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2019년 1월 1일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림형석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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