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제103-1차 실행위, "총신사태로 인한 후유증 통탄"
합동 제103-1차 실행위, "총신사태로 인한 후유증 통탄"
  • 박진기 기자
  • 승인 2019.01.0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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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희 총회장 "성결과 선행을 우리가 결단하자"고 권면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총회장 이승희 목사)는 1월 3일 오후 1시 30분 총회회관 내 여전도회관에서 제103회기 제1차 총회실행위원회를 열었다. 실행위원회를 개회 하기 전 실행위원들은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예배를 드렸다. 

예배는 서기 김종혁 목사의 인도와 강의창 장로(장로부총회장)의 기도, 진용훈 목사(회록 서기)의 성경 봉독에 이어 이승희 총회장 목사(예장 합동)가 ‘우리 스스로 해야할 결단’(사1:15-17)이라는 제하의 설교 아래 “성결과 선행”을 결단하자고 권면 했으며 김종준 목사(부총회장)의 축도로 갈무리됐다

▲ 이승희 목사(예장합동 총회장)가 안건 심의 상정을 위해 강단에서 발언하고 있다.

안건 심의에서 총회실행위원회는 △목회자 성윤리 교육의 건, △총신 관련 제반 보고 및 재정 사용의 ,건 △ 3.1절 100주년 기념사업의 건, △지방인준신학교 졸업자 총회신학원 입학 문제 및 편목 처리의 건 등을 논했다.

총회장 이승희 목사는 안건 심의 안을 낭독하며 목회자 성윤리 교육의 건에 관해서는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 된 K목사의 일과 꼭 연관되어 이 번 세미나를 개최하고자 함이 아니라는 것"을 주지시켰다. 이어 "범교단적으로 문제가 되는 목회자의 성윤리 문제를 교단이 간과 할 수 없기에 이를 상정한다."고 밝혔다.

▲ 이형만 목사(삼호교회, 수원노회 소속 )가 "목회자 성윤리 세미나의 용어를 순화해서 표현해 줄 수는 없느냐?"며 발언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목회자 성윤리 교육의 건’을 “교회 교인에게 어떻게 광고하며 목회자가 다녀 오겠느냐?"며, "조금 더 유순한 표현을 사용할 수는 없겠습니까?”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 목사는 "말씀하신 대로 의견은 최대한 수렴하겠다. 그렇지만 교단의 임원회는 이 일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면서 여기 계신 여러분들이 적극 협조 해주셔야 더 이상 교단 안에 이런 일이 붉어지지 않는다며 동의 및 제청해 줄 것"을 호소했다.

또한 "2019년은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가 된다는 것을 설명하며 범교단적으로 이 번 행사가 진행 되는 것"을 알렸다. 이승희 목사는 "작년 총회장 임기 시작 직 후 한국기독교총연합의 법인 대표를 역임하게 됐음을 강조하며 본 사업이 진행 되기 위해서 필요한 예산 심의"에 가부를 물어 통과시켰다.


한편, 제103회기 제1차 총회실행위원회는 총신과 교단으로 대립되어 겪어 온 그 동안의 갈등이 학교에 재정적인 피해를 가져왔으며 교단의 위상을 떨어뜨린 일이 됐음을 통탄해 했다. 이에 이승희 목사는 "총신 총동창회의 총신 후원이 교단 앞으로 모아져 하나로 후원 될 것"을 호소했다. 또한 총신대학교 총동창회 회계 목사는 "총회장 목사님이 말씀하신대로 총회와 하나 되어 지원할 것을 결의했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이어 "총신과 교단의 대립으로 총회 인준 신학교(칼빈.대신.광신) 곧 총회신학원이 총신대학교 아래 기관에서 없어지게 된 것을 말하며 이들을 구제하기 위해 총회 안에 총회신학원을 개설할 것"에 대한 가부를 물었다. 이날 실행위원회에 참석한 목사들은 총회인준신학교에 학생들을 구제하는 것에 적극적으로 총회가 지원할 것을 결의하며 차후에 총신대학교 안에 총회신학원을 개설 할 방안을 관선이사들과 협의해 갈 것을 건의했다.

총신대학교(김광열 총장직무대행)는 오는 2월 총장을 선출한다. 총장선임절차를 위해 총장후보추천위원회는 19인으로 구성 된다. 총장후보모집은 2019년 1월 3일에서 14일까지이며 2인 이하일 경우 5일간 추가 모집을 한다. 1월 17일에는 응모자격심사가 있으며, 23일에는 공개소견발표회를 갖는다.

총장 후보를 최종 2인으로 선정하기 위해서 투표는 1월 25일에 총장후보추천위원회의 진행 아래 실시되며 2월 7일에는 선별 된 2인의 총장 후보를 이사회가 면접한다. 이후 8일에는 최종 후보 1인을 선임한 것에 대해 이사들이 결의하기로 했으며 임명장은 11일 날 수여 된다. 이처럼 신속하게 진행되는 총장 선출과 관련하여 총회는 제112회 졸업식 전에 총장 선출을 끝마침으로써 졸업자들에게 새로 선출 되는 총장 명의에 졸업장을 수여할 계획임을 밝혔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는 1월 3일 오전 11시 합동총회회관에 위치한 여전도회관에서 신년예배 및 하례회를 드리고 2019년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는 1월 3일 오전 11시 합동총회회관에 위치한 여전도회관에서 신년예배 및 하례회를 드리고 2019년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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