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철-노승수의 "그리스도 자신을 위해서도"
정이철-노승수의 "그리스도 자신을 위해서도"
  • 윤영상 목사(갈보리장로교회)
  • 승인 2019.02.13 2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이철은 공격 목적으로 과거와는 반대 입장 표명

[성경과삶이야기 <울림> 편집자 주] 지난 1월 31일 정이철 목사는 자신이 운영하는 《바른믿음》 웹사이트에 노승수 목사에 대한 이단성 문제를 제기하며, 그를 비판하는 글을 2월 13일 현재까지 11개의 글을 게시했다. 그 글을 열람하던 갈보리장로교회 윤영상 목사는 13일 저녁 6시, 성경과삶이야기 <울림>에 "정이철 목사는 노승수 목사를 공격하려는 목적으로 과거 자신이 문제 삼았던 또 다른 사람들과의 공방에서 주장하던 내용들과는 반대 되는 입장 보임으로써 자가당착에 빠져있다."며 비판의 글을 보내왔다.

​▲갈보리장로교회 윤영상 목사​
​▲갈보리장로교회 윤영상 목사​

정이철 목사가 노승수목사의 이단성 여부에 대해 가장 첫 번째로 언급한 것(《 바른믿음》 1월 31일자 글)이 바로 "그리스도 자신 역시 구원되어야 할 존재" 라는 문장 때문입니다. 이 내용은 노승수 목사의 개인 블러그(https://lewisnoh.tistory.com/61)에 남아 있습니다. 독자들을 위해 확실하게 말하지만, 이러한 문장 자체는 사용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잘못된 표현입니다.

노승수 목사 역시 이러한 잘못을 시인했고, 정이철 목사의 글이 올라온 다음 날(2019년 2월 1일) 개인 페이스북과 노 목사가 운영하는 페북 개혁파 그룹에 해명의 글을 게시했습니다(https://www.facebook.com/DoyouknowLewis/posts/2202634670054969).

“그리스도께서 사람의 위치에서 우리 대신에 율법에 순종함을 강조하려다 빚어진 실수임을 인정하는 바입니다. 이것이 비록 공식적인 워딩이 아니고, 카페나 블로그에 신학을 정리하며 올린 글이긴 했지만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문장이었음을 인정합니다. 그러므로 이번 일로 빚어진 물의를 사과하고 오해가 없는 표현, 곧 "우리 위치에서, 우리를 대신하여"로 수정합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성경과 삶 이야기<울림>에 해명과 반박의 글(2월 11일)을 올렸습니다. 아래의 내용은 <울림>에 올린 글의 일부입니다(http://www.woolrimstory.net/news/articleView.html?idxno=427).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유익을 위해서 뿐 아니라, 우리의 위치에서 대신하여서, 도덕법과 의식법에 순종하셨으며 그분께서 행하신 모든 순종이 따라서 우리에게 전가된다, 그리고 우리의 칭의는 죄 사함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의 능동적 의로움의 전가로도 이루어진다.(John Quick, Synodicon in Gallia Reformata, volume 1 (London: T. Parkhurst and J. Robinson, 1692), 348. 총회 결정은 265를 보라)”

"이 문서들에서 표현한 '우리의 유익을 위해서 뿐 아니라, 우리의 위치에서 대신하여서'는 그리스도가 구원받아야 할 참 사람의 위치에서 그와 같은 율법의 순종을 하셨다는 의미입니다. 저는 여러 차례 해명하였으나 계속 되는 곡해는 심히 유감입니다."(노승수 목사의 해명과 반박글의 일부)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이철 목사는 지금까지도 잘못을 시인하고 수정한 것과 그 본래의 의미를 해명한 내용을 전혀 받아들이지 않고, 최대한 악용하여 지목하면서 오늘(2019년 2월 12일 12시 현재)까지 11개의 기사를 양산해 내고 있습니다. 잘못된 것을 지적하는 것은 옳으나, 잘못을 시인하고 수정한 것에 대해 수용하지 않고 되려 악용하는 이 모습이 과연 이단사역자의 올바른 태도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래의 도표를 봐 주시기 바랍니다. 아래 도표의 1번과 2번의 문장은 전혀 다른 의미의 문장이 아님을 독자들은 아실 것이며, 아마도 정이철 목사도 이는 인정할 것입니다.

비교표1) 의 1번 문장과 2번 문장의 공통점은 모두 "그리스도 자신도 포함"된 구원에 대한 문장들입니다. 1번은 속죄의 혜택을 그리스도 자신이 먼저 적용 받는다는 것이고, 2번 역시 구원의 혜택을 그리스도 자신이 먼저 적용 받는다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마치 죄인이라서 구속의 혜택을, 구원 받을 존재라는 식의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문장들”로서 둘 다 흡사하고, 문장이 의미하는 본래의 내용 역시 같은 의미입니다. 그럼 위의 1번과 2번의 하지 말아야 할 문장을 누가 말한 것이겠습니까?

 

1 번은 정이철 목사가 쓴 문장이며, 2번은 노승수목사가 쓴 문장입니다.

한마디로 하지 말았어야 할 문장들인 것입니다. 현재 정이철 목사가 노승수 목사의 이 문장의 심각성을 지적했듯이, 과거 2016년 6월 8일에 이인규씨도 정이철 목사의 이 문장을 심각한 이단성이 있는 표현이라고 했었습니다. 당시 정이철 목사는 그 문장의 본래 의미에 대해서 해명을 하며 다음과 같은 글을 남겼습니다(http://archive.fo/Rn2TO).

"죄 없으신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죄를 전가 받고 우리를 대표하는 죄인이 되시어 죽으셨으므로, 바로 그 차원에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속죄의 피의 혜택을 가장 먼저 적용받으셨다는 표현이 불가한 것은 아니지만, 이러한 의도를 이해 못하는 분들도 있고 또한 억지로 악용하려는 분들도 있으므로 이러한 표현을 바꾸려고 한다.

나의 평소의 신앙과 사상을 다 알만한 분들이 무조건 공격하려는 목적으로 이런 내용을 최대한 악용하려는 모습은 정말 안타깝다. 다시는 그러한 마음을 가지지 말고 피차의 발전과 참된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그런 자세를 버려주시면 좋겠다."(정이철 목사의 견해)

정이철 목사의 "그리스도께서 자신 역시 예외가 아닌 속죄의 혜택을 가장 먼저 적용 받는"이란 문장이나, 노승수 목사의 "구원되어야 할 존재"라는 이러한 심각한 문장들에 대해서 잘못된 문장임을 시인하고 수정하겠다고 할 경우, 정이철 목사의 해명인 "우리를 대표하는 죄인이 되시어 죽으셨으로 바로 그 차원에서" 이해를 할 수 있고 용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이철 목사는 과거 이인규씨에게 했던 말인 "무조건 공격하려는 목적으로 본인의 이런 문장을 최대한 악용하려는 모습"을 지금은 자신이 그대로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정이철 목사가 과거 이인규씨에게 했던 권고를 그대로 정이철 목사에게 인용하고자 합니다.

“다시는 그러한 마음을 가지지 말고

피차 발전과 참된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그런 자세를 버려주시면 좋겠다.”

 

 


  • 서울특별시 중구 창경궁로 18-1 401-51호(예관동, 비즈헬프)
  • 대표전화 : 010-7551-3091
  • 팩스 : 0540-284-309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윤지숙
  • 법인명 : 성경과삶이야기 <울림>
  • 제호 : 성경과삶이야기 <울림>
  • 등록번호 : 서울 아 05303
  • 등록일 : 2018-06-15
  • 발행일 : 2018-07-01
  • 발행인 : 윤지숙
  • 편집인 : 윤지숙
  • 성경과삶이야기 <울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성경과삶이야기 <울림>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oshuayoon72@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