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19(화)/ -1, 89%, 소낙눈. 미세: 나쁨
1. [예수로 성경읽기] 새로운 포맷으로 진행한 북콘서트. 저자 김동일목사님의 주제 강연(책의 한 꼭지)후 참석자들의 질문, 이어서 사회자의 질문을 통해 저자와 책의 내용을 살피는 순서로 3시간 정도 진행되었다.
2. 아주 적은 인원이 참석했지만 저자 김동일목사님의 탁월하고 뜨거운 강연과 진지한 질문들을 통해 진심 보화를 캐는 시간이었다. 참석한 분들이 집중 세미나를 요청할 정도였고 김목사님께서 도 흔쾌히 시간을 마련하신다 한다.
3. 강좌 후에 ㅇㅂㄱ에서 저녁 식사를 했다. ㅅㅇ, ㅎㅇ이까지 함께 하자 하셔서 여섯이서 진짜 배꼽이 튀어나올만큼 먹었다. 물론 내 배꼽 기준이다.
4. 어머니께서 ㅈㅇㅈㅆ 빵집에서 식빵을 사오라 하셔서 집에 가는 길에 들렸다. 식빵을 사서 나오는데 직원이 “이거 한번 드셔보세요”하면서 애플파이를 준다. 와.. 이런 일이! 나오면서 “역시 사람을 볼 줄 아는 친구다. 아빠가 멋져서 준거야!” 했더니 두 딸들이 “아까 분명히 우리 이쁘다고 준거거든!” 하며 팩폭을 한다. 거참...
5. 싸게 하려고 방에 뭔가를 부착하고 어제 처음 사용을 해봤는데 기대 ‘이하’로 난관에 봉착했다. 결국 인터넷을 뒤져 주문을 했다. 할인 쿠폰을 적용하려고 했더니 정보를 팔거나 카드를 만들어야 해서 포기하고 그냥 구매를 했는데 뭔가 찜찜하고 아깝다.
6. 어제는 오전, 오늘은 오후에 일을 나간다. 반나절이라도 할 수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가? 오늘은 목표를 달성해보자.
7. 부사협(부천사립작은도서관협의회) 총회가 있다. 눈이 많이 내리는데 우찌 가야가는가?
8. 정말 평소에 생각하기도 싫은 끔찍하고 두려운 사건들이 지난 밤 꿈에 종합선물세트로 등장했다.
9. 눈이 온다. 나는 좋다. 싫어하는 분도 계시겠지만.. 굳이 미안해야할 이유까지는 없다.
10. 가끔은 품위 있는 분을 만나고 싶다.
로바니에미 -3 흐림
<ㄴㅌ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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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일 목사는 부천시 역곡동에 위치한‘언덕위광장작은도서관’ 관장이자 ‘어.울림교회’ 담임목사다. 그러나 사람들은 행복한역곡남부사람들 대표, 부안초등학교 운영위원, 동초등학교 학교폭력자치위원회 위원, 역곡초등학교 동아리회 회장 등으로 다양하게 부른다. 남 목사는 초등학교 6학년, 3학년인 두 딸이 학교에 입학하면서 자연스레 학교와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그가 페이스북에 쏟아놓는 교회와 지역사회에 대한 [아제일기-아침에 쓰는 어제일기]는 꽤 재미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