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공개토론서 붙어보자” 천기총 도발, 적반하장
신천지 “공개토론서 붙어보자” 천기총 도발, 적반하장
  • 윤지숙 기자
  • 승인 2019.03.24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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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5일부터 27일까지 천안지역 127곳에 현수막 일제히 게시

-신천지 맛디아지파 섭외부장 "4월 8일 내용증명 보낼 것"

-천기총 "SNS, 홍보영상등 통해 전국적으로 신천지 적극 대처"

"그동안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은 '자신들의 공개토론 요청에 정통교회가 응하지 않는다.', '진리와 교리, 성경해석에 자신이 있으면 왜 응하지 않겠느냐?', '자신이 없어서 응하지 않는 것이다.'라는 거짓말로 내부 단결, 내부 단속을 해왔음을 숨길 수 없으리라 생각된다. 신천지 소속원 중에 전국 곳곳의 상담소를 찾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증언 혹은 항의성으로 하는 말이다. 실제는 기성교회의 다양한 분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여러 번에 걸쳐서 공개토론을 요청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사실을 감추고 신천지에 속해 있는 사람들에까지 속이고 있다."

천안시기독교총연합회 소속 10명의 목사들은 3월 24일(주일) 오후 1시, 교계기자들과 함께 신천지 맛디아지파 천안교회를 방문해 섭외부장 이모 씨로부터 공개토론에서 “한 번 붙어보자!”는 답변을 들었다. 하지만 신천지측의 공개토론 참여할지 여부는 불투명하며 오는 4월 8일 천기총에 내용증명을 전달키로 했다.
▲천안시기독교총연합회 소속 10명의 목사들은 3월 24일(주일) 오후 1시, 교계기자들과 함께 신천지 맛디아지파 천안교회를 방문해 섭외부장 이모 씨로부터 공개토론에서 “한 번 붙어보자!”는 답변을 들었다. 하지만 신천지측의 공개토론참여할지 여부는 불투명하며 오는 4월 8일 천기총에 내용증명을 전달키로 했다.

천안시기독교총연합회(회장 임종원 목사)는 "신천지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에서는 '기성교회가 신천지가 제안한 공개토론에 한 번도 응한 적이 없다.'며 공공연하게 홍보해 왔다."면서, 지난 3월 21일 오전 신천지 맛디아지파 천안교회에 "공개토론을 요청한다."는 내용증명을 우편으로 발송했다. 

이어 천기총 소속 10명의 목사들은 3월 24일(주일) 오후 1시, 교계기자들과 함께 신천지 맛디아지파 천안교회를 방문해 섭외부장 이모 씨로부터 공개토론에서 “한 번 붙어보자!”는 답변을 들었다. 하지만 신천지측의 공개토론 참여 여부는 불투명하며 오는 4월 8일 천기총에 내용증명을 전달키로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기총은 “신천지 측에서 공개토론을 응하던 응하지 않던, 천기총에서는 3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천안지역 127곳에 ‘신천지를 대표하는 11가지 주제로 공개토론을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현수막을 일제히 게시하는 한편, 타지역 연합회와 단체들과 연합해 전국적으로 신천지 대처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천기총, 신천지 맛디아지파 천안교회 방문

▲천기총 소속 남기홍, 한익상 목사는 1. 입구에서 벨을 누르고. 문이 열리자 2. 신천지 맛디아지파 천안교회 내부로 들어갔다.  3. 내부 안내데스크 옆에서는 마치 천기총의 방문을 알아차린 듯 신도 한 사람이 카메라 촬영을 하고 있었고, 신천지 간부는 기자들의 취재를 막았다. 4. 천기총 남기홍 목사는 신천지측 섭외부장 이모 씨와 대화를 통해 공개토론에 관련된 내용증명을 받았다는 것을 확인하고, "한 번 붙어보자!"는 답변을 들었다.  

천기총 소속 남기홍, 한익상 목사는 3월 24일(주일) 오후 1시, 신천지 맛디아지파 천안교회로 진입해 벨을 누르고, 맛디아지파의 핵심간부인 섭외부장 이모 씨을 접견해, “공개토론을 하자는 제안을 담은 내용증명을 받았는지”의 여부를 물었다.

신천지 측은 마치 천기총의 방문을 사전에 알아챈 듯, 입구의 안내데스크 옆에 서 있던 신도 한 명이 함께 들어간 천기총 소속 목사들을 촬영하면서도,  교계 기자들을 향해서는 격양된 어조로 “찍지말라.”며 말로 제재를 했다.

천기총 소속 남기홍 목사와 대화 중인 신천지 섭외부장 이 모씨
▲천기총 소속 남기홍 목사와 대화 중인 신천지 섭외부장 이 모씨

신천지 섭외부장 이모 씨는 “(공개토론에 대한 답변의 시한) 4월 8일까지로 명시를 했다."면서, "그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맞다. 그러는데도 연락이 없다면, 사실은 2차 내용증명을 보내셔야 된다. 모르시는 것 같아서 알려드린다.”는 궤변을 늘어놓았다.

또한, “이렇게 서신(내용증명)을 보냈는데, (신천지측의) 답변이 없어서 이 기간(4월 8일)까지 안하면 당신내들이(신천지측) 포기하는 것으로 (천기총이) 인정해도 되겠느냐고 할 수 있다.”면서, “그래서 2차 내용증명을 보냈으면, 우리가 그것을(내용증명) 안 받고 답변했을 때는 뭐 액션을 취하던 뭐하던 알아서 하실 문제”라고 했다.

뿐만 아니라 천기총 목사들의 방문이 불쾌하다는 듯 “예의에 어긋난다. 예배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불만을 표하자, 남기홍 목사는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죄송하다. 문을 안 열어주시면, 못 들어오는 건데. 열어주셔서 들어왔다.”면서, “몰랐다. 보통 11시에 예배드리고, 12시 반이면 끝나니까. 끝나는 시간인줄 알았다. 죄송하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이모 씨는 “어떻게 됐던 간에. 오셨으니까 좋아요. 좋아. 자 이거(공개토론 요청한다는 내용증명) 받은 것. 분명이 됐지요? 그러고. 공개토론 요청하셨잖아요. 한 번 붙어봅시다.”라며, “(참가여부는) 제가 드리는 것이 아니다. 4월 8일까지는 (자신들도) 내용증명을 보내겠다. 기다려 달라.”고 도발했다.

특히 남기홍 목사가 “(신천지 측에서 천기총에서 보내온 것처럼) 2차 내용증명을 보내겠다.”는 말에 의아해 하자, 섭외부장 이모 씨는 “목사님! 그 정도는 아셔야죠? 더구나 대 한기총에서 그 정도도 모르면,”이라고 응수해, 신천지 측에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과 천안시기독교총연합회(천기총)도 제대로 구분을 못하고 있다는 것도 여실히 보여주었다.

 

◇천안을 시작으로 전국적 신천지 적극적 대처

공개토론 요청의 건과 공개토론 방법이 명시된 현수막
▲공개토론 요청의 건과 공개토론 방법이 명시된 현수막

기자회견에서 남기홍 목사는 “신천지에서 ‘한 번 붙어 봅시다!’라고 표현해 주셨기 때문에. 공개토론에 응해주실 것을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천기총 이단대책위원장 유영권 목사는 “혹시라도 내용증명을 받지 않았다고 할 것 같아서 방문한 것이다.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분들이 공개토론을 제안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적이 없다고 하기 때문에 천기총에서 공개토론을 제안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향후 “공개토론을 제안한 것을 확인시키기 위해 천안시에 현수막을 게시하고, SNS나 홍보영상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것”이라며, “만일 신천지 측에서 응하면 공개토론을 통해 어느 쪽이 진리인지 아닌지 충분히 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공개토론에 응하지 않으면, 응하지 않았다는 것을 사회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개토론회에서 천기총은 신천지에서 주장하는 주요 11개의 주제인 ▲씨와 비유, ▲사도신경, ▲삼위일체, ▲부활과 재림 천년왕국, ▲계시록은 편지인가?, ▲이만희 씨가 편지를 보냈는가?, ▲실상, ▲인침, ▲예수님은 하나님이신가?, ▲말씀의 짝 등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그동안 신천지에서 여러 가지 이유를 대며 공개토론회를 피해왔기 때문에 이번에도 한기총 대표회장이 나오지 않아서 응하지 않겠다고 하거나 임의로 시간과 장소, 주제들도 변경할 수도 있다.”고 예측하며, “결국에는 그렇게 말도 안 되는 핑계를 대면서 공개토론회를 무산시킬 가능성이 크다.”고 타진했다.

또한 천기총은 공개토론 성사여부와 관계없이 천안지역을 시작으로 계속해서 타지역 기독교연합회와 단체들과 연대하며, 신천지 피해사례들을 알리며, 전국적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예정이다.

다음은 현수막에 게시된 공개토론 요청의 건 전문.

 

공개토론 요청의 건

 

1. 하나님의 은혜로 수신인의 모든 성도들이 바른 복음으로 인도되길 기도합니다.

2. 그동안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은 “자신들의 공개토론 요청에 정통교회가 응하지 않는다”, “진리와 교리, 성경해석에 자신이 있으면 왜 응하지 않겠느냐?”, “자신이 없어서 응하지 않는 것이다.”라는 거짓말로 내부 단결, 내부 단속을 해왔음을 숨길 수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신천지 소속원 중에 전국 곳곳의 상담소를 찾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증언 혹은 항의성으로 하는 말입니다. 실제는 기성교회의 다양한 분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여러 번에 걸쳐서 공개토론을 요청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사실을 감추고 신천지에 속해 있는 사람들에까지 속이고 있는 것은 무엇이 두려워서 입니까?

3. 이에 신천지예수교장막성전 총회장 이만희 씨의 공개토론에 응하는 사람이 없었다는 영상과, 2011년 홍봉욱 씨가 신천지 공식행사 현장에서 사회를 보면서 공개토론을 공식적으로 제안한 것과 관련하여 그동안 기성교회에서는 수차례 공개토론을 하자고 하였음에도 마치 공개토론을 기성교회에서 거부한 양 거짓 선전을 하고 있으므로, 이에 천안시기독교총연합회는 다음과 같은 주제와 방법으로 공개토론을 할 것을 공식적으로 요청함과 동시에 천안기독교총연합회의 공개토론 제안 사실을 사회적으로 공개하는 바입니다.

4. 또한 공개토론에 마치 응할 것 같이 하면서 세부 협의가 안 된다는 핑계 등으로 공개토론을 끝내 거부하는 것을 상호간 막기 위해, 아래 사항에 대하여 협의하는 전 과정을 기자들에게 공개하고 아울러 모든 협의내용과 진행사항을 녹화하여, 만약 공개토론이 끝내 성사되지 않을 경우 이를 세상에 공개하여 누구의 잘못으로 공개토론이 성사되지 않은 것인지를 낱낱이 세상에 공개할 것도 함께 제안하는 바입니다.

 

[공개토론 방법]

가. 공개토론 장소: 협의하여 결정(원하는 참석 수 참고)

나. 공개토론 일시: 협의하여 결정

다. 공개토론 시간: 협의하여 결정

라. 공개토론 공개 방식: 모든 가능 방법 동원(방송국 중, 기자 및 관심자 중)

마. 공개토론 참여 패널 수: 3-4명

바. 공개토론 참여 패널 자격: 각각의 선정 존중(다루는 주제에 대해 각각 소속된 단체의 대표성을 확보한 자)

사. 공개토론장 참석할 청중 대상: 가급적 균현을 맞추어서 한다.

아. 협의는 각각 준비협의위원 3인씩 하려 한다.

자. 천안시기독교총연합회 연락 및 협의 담당: 남기홍 목사(010-6422-0077)

차. 공개토론에서 다룰 주제 제안

1) 성경에 등장하는 ‘씨’가 ‘말씀’ 혹은 ‘사람’을 비유한다는 주장을 하면서, 이것에 근거하여 ‘씨’가 등장하는 성경을해석하는 신천지의 성경해석

2) 사도신경에 대해 사실과 다른 거짓 내용으로 신천지인들을 가르침으로, 사도신경을 귀히 여기며 대표적인 신앙고백문으로 활용하는 교회를 부정적으로 보게 하는 신천지의 주장

3) 기독교의 주장과 전혀 다른 삼위일체에 관한 설명을, 마치 기독교의 주장으로 몰아 신천지인들로 하여금 기독교가 잘못된 삼위일체론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비판하게 한 신천지의 주장

4) ‘인침’ 의미에 대한 신천지의 왜곡된 주장, ‘인침’의 의미는 무엇인가? 신천지에 신자들은 인침을 받은 사람들인가? 받을 사람들인가?

5) 신천지의 천년왕국에 대한 모순 된 주장, 예수께서 재림하셨는가? 144,000명 부활하였는가?

6) 계시록은 예언이고, 절대 편지가 아니라고 하는 신천지의 잘못된 주장

7) 이만희 씨는 일곱교회에 편지를 보냈다고 하는 신천지의 주장은 사실일까?

8) 신천지가 가르치는 요한계시록의 실상은 사실이 아니든지, 사실과 다를 수 있는가? 이미 밝혀진 사실과 다른 실상 확인과 그 의미!

9) 죽은 사람의 육이 다시 살 수 없으며, 살아있는 육체와 죽은 순교한 성도들의 영과 합일 한다는 신천지의 비성경적 부활에 대한 주장.

10) 예수님은 하나님이 아니라고 하는 신천지이 반성경적인 주장

11) 말씀과 짝이 있다는 비성경적인 신천지의 주장

 

2019년 3월 22일

천안시기독교총연합회 회장 임종원      이단대책위원장 유영권      이단대책위원회 서기 이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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