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식18일째, 김수원목사 “불법세습 재심 속히 이행” 촉구
금식18일째, 김수원목사 “불법세습 재심 속히 이행” 촉구
  • 윤지숙 기자
  • 승인 2019.04.1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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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교회세습 관한 103회 총회결의 이행촉구 '미스바기도회'
예장통합 총회 서울동남노회 노회장 김수원 목사
▲예장통합 총회 서울동남노회 노회장 김수원 목사

“명성교회 세습이 하나님의 영광이 되고 있습니까? 공교회의 화평을 도모하고 있나요? 세습을 감행한 일들 속에 과연 예수 십자가의 영성이 보이기나 합니까? 하나님의 영광과 공교회 안에 주어지는 평강, 십자가의 영성 등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작금의 문제가 되는 교회의 세습은 교회의 산적한 문제 해결을 (목사님의) 아들에게서 찾아보려는 (성도들이나) 아버지의 잘못된 선택에서 비롯됐다. 교회 문제 해결을 자식에게 맡겨서는 안 된다. 그 길 밖에 없어 보이는 절박한 순간에도 하나님만이 참된 해결자이심을 끝까지 믿어야 할 것이다. 그게 바른 신앙의 모습이다.”

예장통합 총회(총회장 림형석 목사) 임원회가 서울동남노회를 사고노회로 규정한 이후,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 청빙청원 결의무효 소송에 대한 재심이 신속하고 합법적으로 이루어지는 날까지 무기한 금식에 들어간 노회장 김수원 목사(태봉교회)가 4월 18일 저녁 6시 30분 명성교회 세습에 관한 103회 총회 결의 이행을 촉구하는 미스바기도회가 열리는 장로회신대학교 미스바 광장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금식 18일째. 부쩍 핼쓱해진 모습에도 김수원 목사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강단 있는 목소리로 ‘주여, 수일 내에 회복하게 하옵소서’(합 3:2)라는 제하로 “하박국 3장 2절의 여호와 내가 주께 대한 소문을 듣고 놀랐나이다 여호와여 주는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 부흥하게 하옵소서 이 수년 내에 나타내시옵소서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마옵소서라고 하고 있다.”고 설교를 이어갔다.

김 목사는 “하박국이 간구하는 회복의 주체는 누구인가? 여호와시다. 하박국 선지자는 절체절명의 순간에도 하나님께서 회복하게 할 능력이 있는 분이심을 고백하고 있다. 문제의 해결책은 하나님께 있다.”면서, “사실 문제없는 교회가 어디 있겠는가? 문제가 없어서 좋은 교회가 아니라, 문제가 있어도 그 문제를 하나님 안에서 하나하나 해결 할 줄 아는 교회가 건강한 교회요, 좋은 교회라 여겨진다.”고 전했다.

하지만, “하박국은 절박한 상황에서 하나님께 기도하기를 이 나라의 영성이 수년 내에 회복되기를 간구하고 있음을 보게 된다.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라는 말이 있듯이 회복이 늦어질수록 오히려 고질병으로 고착화될 가능성이 많다.”면서, "죄악은 전염성이 강해서 수년이 아니라 수일 내에라도 드러내야 치유돨  가능성이 높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면서 “총회임원회에 명성 세습 건에 대해 결단을 촉구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 일에 총회 재판국도 협력해야 한다. 이래저래 미루고 있는 것이 결코 명성교회를 돕는 일도 아니”라고 주지시켰다.

또한 “진정한 회복은 생명을 공급하고 생명으로 충만하게 하는 일이다. 예수님의 삶은 하나님께 영광된 삶이셨고,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공교회) 중에 평화가 임하는 ‘샬롬’을 제공하신 삶이었다. 그 두 가지 삶의 목적과 사명을 이루시려고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셨다.”고 피력했다.

명성교회 세습에 관한 103회 총회 결의 이행을 촉구하는 미스바기도회가  4월 18일 저녁 6시 30분 장로회신대학교 미스바 광장에서 열렸다.
▲명성교회 세습에 관한 103회 총회 결의 이행을 촉구하는 미스바기도회가 4월 18일 저녁 6시 30분 장로회신대학교 미스바 광장에서 열렸다.

김수원 목사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예수 증인으로 살아가려면, 세 가지 질문에 답을 찾으며 행동해야 합니다. 첫째는 오늘 내가 선택하고 행동하는 일들이 과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는 일인가? 둘째, 공교회에 화평을 끼치고 있는가? 셋째, 과연 예수 십자가의 영성이 보이는가를 물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십자가가 무엇인가? 불의와 타협하지 않으신 예수님의 끝없는 저항의 마지막 자리였다. 인간의 불의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의 자리였다. 공의의 심판과 대속의 은혜로 예수님의 십자가는 치유와 회복의 상징이 되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자신의 뜻을 위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이루려고 최선을 다하신 헌신과 수고의 극치의 자리”라고 강조했다.

그렇기 때문에 “세습이 공교회의 화평을 깨뜨리는 일이라면 좌고우면 할 것 없이 당장 멈춰서야 한다. 변명하고 합리화려고 하면 할수록 더욱 누추하고 추잡하게만 보일 뿐”이라며, “바라건대 속히 명성교회 세습 문제가 잘 해결되어 서울동남노회는 물론 우리 교단과 한국교회와 사회에 복음의 참된 소식을 전하는 건강한 기독교 영성이 속히 회복되기를 간절히 축원한다.”고 갈무리 했다.

기도회에 참석한 신대원 학우회, 목연 학우회, 총학생회, 명성교회 세습철회와 교회개혁을 위한 장신대 교수들은 ▲총회 재판국이 '김하나 목사 청빙결의 무효소송'에 대한 재심을 신속하고 합법적으로 판결할 수 있도록, ▲노회와 총회 임원회가 불법 세습의 문제를 인정이나 관계에 매이지 않고, 교단의 헌법에 기초해 공의롭게 처리해 갈 수 있도록, ▲교회의 주인이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망각한 교화와 교단의 불의를 자복하는 기도와 함께 회벅시켜 주의 일들을 나타내기를 소망하며 기도했다.

 

기도회에 참석한 신대원 학우회, 목연 학우회, 총학생회, 명성교회 세습철회와 교회개혁을 위한 장신대 교수들
▲기도회에 참석한 신대원 학우회, 목연 학우회, 총학생회, 명성교회 세습철회와 교회개혁을 위한 장신대 교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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