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없는 한기총 광포한 행보 "자진 해체"만이 답
출구없는 한기총 광포한 행보 "자진 해체"만이 답
  • 윤지숙 기자
  • 승인 2019.05.08 19:5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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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주요 8개교단 이대위원장들과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포함 5개 전문이단연구기관 제재 나서
▲사진 윗줄 왼쪽 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 오른쪽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아랫줄 왼쪽 한국교회 주요 8개교단 이단대책위원장들, 오른쪽 백석대신 김정만 이단대책위원장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전광훈 목사)은 지난 3월 4일 제30-2차 긴급임원회를 열고 변승우 씨에 대한 영입을 공식화했다. 6일에는 한기총 산하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위원장 유동근 목사)가 변 씨에 대해 “이단에서 전격 해제 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변 씨를 한기총 공동회장과 이단사이비대책위원 및 신사도대책 분과위원장으로 임명해 교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3월 4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제30-2차 긴급임원회에서 한국교회 주요교단들로부터 이단으로 규정된 변승우 씨(사랑하는교회)를 회원으로 영입한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
▲지난 3월 4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제30-2차 긴급임원회에서 한국교회 주요교단들로부터 이단으로 규정된 변승우 씨(사랑하는교회)를 회원으로 영입한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

한기총은 작년에도 인터콥의 최바울 선교사를 영입해 공동회장으로, 금년에는 신천지 아류로 자칭 보혜사라고 주장하는 김노아 씨는 신천지대책특별위원장으로, 교인들에게 강제 교회건축헌금을 요구하고 예언사역하는 이재희 씨(분당 횃불교회)는 공동부회장과 가정사역위원장을 맡기는 등 파격적인 행보로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는 전국 17곳의 이단상담소 소장 및 이단전문 사역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월 10일 오전 11시 인천성산교회에서 신년하례회와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사진: 인천성산교회 제공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는 전국 17곳의 이단상담소 소장 및 이단전문 사역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월 10일 오전 11시 인천성산교회에서 신년하례회와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사진: 인천성산교회 제공

이에 기독교 이단연구기관인 사이비종교피해대책연맹(정동섭 목사)와 세계한인기독교이단대책연합회(진용식 목사), 유사종교대책범국민연대(정동섭 목사),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진용식목사), 한국이단상담목회연구소(강경호목사) 5개 단체들은 한국교회 주요 8개교단으로부터 이단·사이비로 규정된 변승우 씨를 회원으로 영입한 한기총에 책임을 물어 5월 3일 “한기총은 한국교회의 대표성을 상실했다.”면서, “한국이단단체총엽합회로 변질된 한기총의 자진 해체”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단연구기관들은 성명서를 통해 “한기총은 1989년 개신교 교단 및 단체의 연합사업을 공동 수행할 목적으로 한국기독교를 대표하는 기관으로 대정부, 대사회 기능을 수행해 왔다.” 하지만 “지난 2010년을 전로 이단(성)으로 규정한 류광수 다락방, 박윤식의 평강제일교회, 예장합동 복음교단의 장재형 등도 정상적인 연구조사도 없이 이단성이 없는 것처럼 해제하고 회원으로 영입했다.”면서, “이제는 정통 개신교의 대표성을 상실하고 이단옹호기관으로 변질되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금년 2월 전광훈 목사가 대표회장에 취임하면서, 이단전문성이 없는 이들로 구성한 이단대책위원회를 급조해 한국의 8개 교단에서 이단·사이비 규정한 변승우 목사를 이단이 아니라고 해제”하고, “이단사이비대책위원 그것도 ‘신사도대책 분과위원장’으로 임명하는 폭거를 단행했다. 이러한 조치는 수년전 신천지의 아류인 김노아 목사를 영입해 신천지대책위원장으로 활동하게 한 것과 무엇이 다른가?”라며 통탄해 했다.

뿐만 아니라 “현재 한기총은 자신을 보혜사라 주장했던 김노아(김풍일)를 비롯해, 백투예루살렘 운동으로 선교현지에서 계속 문제를 일으키며 중국정부에 기독교를 탄압하는 계기를 촉발시킨 최바울의 인터콥,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신현옥 목사를 공동회장으로 추대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 만큼 한기총은 마구잡이식 이단해제 기관으로 전락해왔다.”며 비판했다.

그러면서 “최근에는 한기총의 불법성과 부당성을 지적한 CBS와 교회와신앙, 뉴스앤조이를 반기독교적 이단옹호언론으로 규정하는 반기독교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 정통 교회 가운데 이 조처의 타당성을 인정하는 교단이나 신학자나 그리스도인이 있는가!”라며 반문하고, “이단성이 없는 단체는 서둘러 한기총을 탈퇴할 것”과 “한기총의 즉각적인 자진 해체 촉구”에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윗줄 왼쪽부터 8개교단 이대위원장협의회 회장 안용식 목사(기성), 총무 황건구 목사(감신), 서기 김성한 목사(예장합신)<br>​​​​​​​사진아랫줄 왼쪽부터 안영호 목사(예장고신), 최종호 목사(예장통합), 한명국 목사(기침), 유영권 목사(직전 합신 이대위원장)&nbsp;&nbsp;<br>
▲사진윗줄 왼쪽부터 8개교단 이대위원장협의회 회장 안용식 목사(기성), 총무 황건구 목사(감신), 서기 김성한 목사(예장합신)사진아랫줄 왼쪽부터 안영호 목사(예장고신), 최종호 목사(예장통합), 한명국 목사(기침), 유영권 목사(직전 합신 이대위원장 

이에 앞서 한국교회 주요 8개 교단 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는 지난 4월 4일 정기모임을 갖고 한기총의 변승우 씨를 영입한 것을 규탄하며, "오는 5월과 9월 각 교단 총회에 보고하고 강력히 대처할 것을 청원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예장 백석대신 이대위원장 김정만 목사는 2009년 제94년 총회에서 변승우 씨를 제명, 출교했던 내용과 관련된 회의록과 대질심문, 변 씨의 자필사인까기 기록된 자료를 기자들에게 공개했다.
▲예장 백석대신 이대위원장 김정만 목사는 2009년 제94년 총회에서 변승우 씨를 제명, 출교했던 내용과 관련된 회의록과 대질심문, 변 씨의 자필사인까기 기록된 자료를 기자들에게 공개했다.

특히 변승우 씨를 교단에서 제명·출교시킨 백석대신 교단 김정만 이단대책위원장은 “2009년 94총회에서 이단으로 결의된 것이 아직 유효하다. 결자해지라고 이후 변승우 씨는 교단을 찾아와서 해명을 하거나 조사를 청원해야 했다.”면서, “하지만 2009년 김학수 이대위원장이 조사했던 서류- 변승우 씨와의 회의록과 대질심문, 자필 사인이 기록까지 있기 때문에 교단에서는 제고할 가치가 없다.”고 강조했다.

게다가 김 위원장은 “한기총 전광훈 목사에 대해서도, 본인은 교단을 탈퇴했다고는 하지만 아직 해당 노회에 노회비를 내고 있어 아직 교단 소속이며, 교단 총회가 시작되기 전에 소환해서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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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한기총은 한국교회의 대표성을 상실했다.

한국이단단체총연합회로 변질된 한기총의 해체를 요구한다.

1.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1989년 개신교 교단 및 단체의 연합사업을 공동 수행할 목적으로 한국기독교를 대표하는 기관으로 대정부, 대사회 기능을 수행해 왔다. 그러나 2010년을 전후 해 한기총은 한국의 주요 개신교단에서 이단(성)으로 규정한 류광수 다락방, 박윤식의 평강제일교회, 예장합동 복음교단의 장재형, 변승우의 사랑하는교회 등을 이단성이 없는 것처럼 해제해주고 회원으로 영입하면서 정통 개신교의 대표성을 상실하고 이단옹호기관으로 변질되기 시작하였다. 현재 한기총은 자신을 보혜사라 주장했던 김노아(김풍일)를 비롯해, 백투예루살렘 운동으로 선교현지에서 계속 문제를 일으키며 중국정부에 기독교를 탄압하는 계기를 촉발시킨 최바울의 인터콥,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신현옥 목사를 공동회장으로 추대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 만큼 한기총은 마구잡이식 이단해제 기관으로 전락해왔다.

2. 2019년 전광훈 목사가 대표회장에 취임하면서, 이단전문성이 없는 이들로 구성한 이단대책위원회를 급조해 한국의 8개 교단에서 이단ㆍ사이비 규정한 변승우 목사를 이단이 아니라고 해제해주고 이단사이비대책위원 그것도‘신사도대책 분과위원장’으로 임명하는 폭거를 단행하였다. 이러한 조치는 수년전 신천지의 아류인 김노아 목사를 영입해 신천지대책위원장으로 활동하게 한 것과 무엇이 다른가!

3. 한기총 전광훈 대표회장은 현재 한기총 내에 다락방, 인터콥, 장재형 등 여러 이단(성) 단체와 기관이 가입해 있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이를 정리할 의지와 능력이 없다. 게다가 구원관, 직통계시, 신사도운동 문제 등으로 극단적 신비주의이단으로 규정된 사랑하는교회(예장 부흥교단)를 이단이 아니라고 해제해주었다. 게다가 한기총은 지금까지 한국교회를 대표해 이단연구에 헌신해온 최삼경 목사, 진용식 목사, 정동섭 목사, 박형택 목사를 이단 또는 이단옹호자로 규정하는 과오를 범하였다. 최근에는 한기총의 불법성과 부당성을 지적한 CBS와 교회와신앙, 뉴스앤조이를 반기독교적 이단옹호언론으로 규정하는 반기독교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 정통 교회 가운데 이 조처의 타당성을 인정하는 교단이나 신학자나 그리스도인이 있는가!

4.“악인을 의롭다하고 의인을 악하다 하는 이 두 사람은 다 여호와께 미움을 받느니라”(잠 17:15). 한기총은 갖은 정치적, 재정적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명칭 하나 때문에 세간에 한국기독교를 대표하는 것처럼 여겨져 왔다. 그러나 정통 기독교를 부정하는 일련의 행태를 볼 때 전광훈 목사는 정통 기독교 대변하기를 포기하고 한국교회가 이단으로 규정한 군소집단만을 회원으로 영입하는 한국이단단체총연합회 대표 회장으로 전락하였다. 아직 한기총에 남아 있는 이단성이 없는 단체는 서둘러 한기총을 탈퇴할 것을 촉구한다. 한국교회를 이단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정통개신교회를 대표하여 활동하는 모든 이단대처기관과 단체들은 일치된 마음으로 더 이상 한기총의 대표성을 인정하지 않음을 밝히며, 한기총의 즉각적인 자진 해체를 촉구하는 바이다.

 

2019년 5월 3일

사이비종교피해대책연맹(정동섭목사)

세계한인기독교이단대책연합회(진용식목사)

유사종교대책범국민연대(정동섭목사)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진용식목사)

한국이단상담목회연구소(강경호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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