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기도요청] “가냘픈 호흡이 만만의 숨결로 일어서기를…”
[긴급기도요청] “가냘픈 호흡이 만만의 숨결로 일어서기를…”
  • 김상학 목사(안산 성경제일교회)
  • 승인 2019.06.0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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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다굼, 그는 시에라리온에 다시 서야 한다-
▲뇌출혈로 사경을 헤매고 있는 김경중 선교사
▲뇌출혈로 사경을 헤매고 있는 김경중 선교사

서부 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서 사역하던 김경중 선교사가 낙상사고를 당하여 귀국하여 치료를 받던 중 갑작스럽게 뇌출혈을 일으켰다. 부랴부랴 큰 병원으로 이송하여 수술을 했지만 혼수상태에 빠져 좀처럼 일어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의사는 “깨어나지 못 할 수도 있다.”고 했지만, 간호사의 말은 “그래도 말을 알아듣고 간혹 가냘픈 호흡으로 반응을 보인다.”고 하는 상황이다. “두 주간이 생명의 고비”라고 했는데 벌써 열흘 넘게 침묵의 시간이 지나고 있다.

아프리카 현지에서 초등학교를 이끄는 김 선교사의 아내 이평순 선교사도 위험한 상황을 전해 듣고 급히 귀국했다. “위독하다.”는 소식을 들은 이후 끼니를 걸러 얼굴이 반쪽이 되어 있었다. 아내의 목소리를 들은 것일까? 이평순 선교사는 남편 김경중 선교사가 자신의 말소리에 큰 호흡을 몇 번 했었노라고 말했다. 그렇게 기적이 일어났으면 좋겠다.

김경중 선교사를 아는 모든 교회들이 특별 중보기도를 하고 있다. 우리 교회도 새벽과 심야에 예배당에서, 또는 가정과 일터에서 찬송과 기도로 하나님의 기적을 구하고 있다. “이제 역전 되리라”를 찬송하면서 마지막 상황까지 “엘리엘리 라마 사박다니”를 외치셨던 주님의 음성을 새기며 부활을 기도했고, “항해자”를 찬송할 때는 ‘높은 솔’까지 올라가는 고음부를 지나면서 목이 터져라, 창자가 끊어져라 “주 나를 놓지 마소서, 날 포기하지 마소서,” 절규하면서 김 선교사의 생명의 구원을 간구했다.

상한 그 몸 위에 주님의 몸을 포개어 주시길, 그래서 못자국난 손발이 그의 손발과 하나 되어 신경이 회복되고, 가시면류관의 머리를 그의 머리에 맞대어 주심으로 터진 혈관이 봉합되고 주님의 보혈이 그 혈관에 흐르도록, 상한 뇌세포를 주 보혈로 씻으심으로 원형으로 재창조되기를, 그 코에 생명의 호흡을 불어 하나님의 군사로 다시 부활하여 선교 현장으로 나아가길 간절히 기도했다.

김 선교사에게는 군대를 제대한 아들과 대학을 막 졸업한 딸, 두 자녀가 있다. 가장 중요한 청소년기에 두 자녀는 엄마·아빠와 떨어져 지내다가 이제야 성년이 되어 아프리카 현지를 찾아 선교사역을 도우면서 함께 지낼 수 있었다. 결국 온 가족이 선교사였던 셈이다.

선교현장에는 김경중·이평순 선교사를 아빠 엄마로 여기면서 기다리는 250여명의 어린이들과 지도자가 오기를 간절히 원하는 학교 교사들이 있다. 뿐만 아니라 현지 주민들도 김 선교사의 사고 소식에 혹시나 잘못되지는 않을까하여 걱정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대다수가 무슬림인 나라에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김 선교사가 일어나야 할 이유이다.

김경중 선교사가 치료받고 있는 병원은 청해 부대의 석해균 선장, 북한 탈북 용사 오청성의 치료로 유명해진 병원이다. 온 나라가 그들의 소생을 기원했고 그들의 주치의 이국종 교수는 그들을 반드시 살려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수술에 임했다. 결국 그들은 살아났다. 하고자 한다면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기적이 시에라리온의 개척자, 김 선교사에게 일어나야 한다. 하나님의 영감이 의사에게 임함으로 한 치도 빈틈없는 치료가 있기를 간절히 소원한다. 하나님, 의사, 간호사, 온 교회가 하나 되어 합력하면 된다. 지금은 아주 가냘픈 호흡이지만 하나님의 숨결과 합하여 만만의 호흡이 되기를…, 그래서 깊은 잠에서 깨어나 강단에 서서 하나님과 단 둘이 나누었던 그 비밀을 증거 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원한다.

*후원 계좌, 국민은행 635801-01-140869 예금주 김경중, 후원관리 김선우 010-4414-6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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