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야고보서 1장15절)
정일권 박사님의 『우상의 황혼과 그리스도』를 읽으니 영화 <기생충>이 다시 보인다.
모방 욕망은 언제나 희생양을 찾는다. 반지하는 지하를 죽이고, 지하는 다시 반지하를 죽이고, 반지하는 또 다시 지하와 지상을 죽인다.
”지라르는 인간이 무엇을 욕망할 지 모른다고 한다. 자기 샘물에서 욕망을 끌어오지 못하고 언제나 타자를 의식하고 모방하고 경쟁함으로써 욕망한다. 남으로부터 오는 상대적 빈곤감, 남과의 비교에서 오는 상대적 행복감이 아니라, 나 자신의 내면에서부터 나오는 잔잔한 자족감이 진정한 행복이다.
인간은 끊임 없이 타자의 욕망을 모방하고 경쟁하고 질투하면서 불행감의 그늘에서 어리석게 살아가고 있다.”
#우상의황혼과그리스도_333쪽_발췌 #지라르 #모방욕망 #기생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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