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교단 이대위원장協, “전광훈을 이단옹호자로”
8개교단 이대위원장協, “전광훈을 이단옹호자로”
  • 윤지숙 기자
  • 승인 2019.08.08 13:17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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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교단 이대위원장협의회 회장 안용식 목사(기성), 총무 황건구 목사(감신), 서기 김성한 목사(예장합신) 안영호 목사(예장고신), 최종호 목사(예장통합), 이종철 목사(예장합동) 한명국 목사(기침)가 참석했다.
▲ 8월 8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합동총회회관 5층 회의실에서 열린 한국교회 주요 8개 교단 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 정기모임에 참석한 왼쪽부터 예장합동 박철수 이대위원, 예장백석 김정만 이대위원장, 예장합신 김성한 이대위원장(서기), 기성 안용식 이대위원장(회장), 기침 한명국 이대위원장, 예장고신 안영호 이대위원장, 기감 황건구 목사(총무), 예장합동 황석산 이대위원 

한국교회 주요 8개 교단 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회장 안용식 목사, 이대위원장협의회)는 8월 8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합동총회회관 5층 회의실에서 정기모임을 갖고, 한기총이라는 단체가 아닌 전광훈 목사 개인에 한해 이단옹호자로 각 교단에 결의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천안기독교총연합회의 신천지 공개토론 요청 건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한편, 중국 이단인 동방번개와 관련돼서는 중국 종교연구소장 방문 및 교류에 참여를 독려키로 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대표회장 전광훈 목사)는 지난 4월 2일 제30-1차 실행위원회 및 임시총회에서 한국교회 주요 교단들로부터 “이단”으로 규정된 변승우 씨(사랑하는교회)가 속한 대한예수교장로회 부흥총회(총회장 양병일)를 영입해 교계에 충격을 줬다.

이에 이대위원장협의회는 지난 4월 모임에서도 전광훈 대표회장에 대해 이단 영입의 책임을 물어 “이단 옹호와 관련해 문제가 없는지를 살펴볼 것”과 변승우 씨에 대해서는 “제고할 가치가 없는 이단”이라고 쐐기를 박고 강력히 대처할 것임을 밝힌 바 있다.

왼쪽부터 김성한 목사, 안용식 목사, 황건구 목사
▲왼쪽부터 이대위원장협의회 김성한 목사, 안용식 목사(회장), 황건구 목사

이대위원장협의회 안용식 회장은 “한기총은 이단을 규정하거나 해제할 권한이 없는 그저 연합체이다. 이단 결의는 각 교단이 할 수 있는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한기총에서 이단을 해제하고 영입한 것은 큰 의미가 없다.”면서 “그러나 한국교회 많은 교회와 성도들이 혼란을 일으킬까봐 그것이 걱정된다. 오늘 8개교단 이대위원장협의회에서는 이 문제를 심각하게 논의를 했고, 각 교단 차원에서 강력하게 대처를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기총은 1년마다 대표회장이 바뀌기 때문에 이단옹호단체로 규정하려는 것이 아니라 전광훈 목사 개인에 한해서 이단옹호자로 해달라는 논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예장 합신 김성한 이대위원장
▲예장 합신 김성한 이대위원장

예장 합신 김성한 이대위원장은 “지금부터 9년 전 2010년에 한기총에서 변승우를 포함한 이단인사들을 해제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다. 그때 합동, 통합, 백석, 고신, 고려, 합신 6개교단 총회장들이 모여서 규탄하는 성명서와 기자회견을 가졌다.”면서, “그것으로 인해 보수교단 연합회가 분열하는 원인을 제공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변승우 씨는 한국교회를 굉장히 폄훼하고 공격한다. 특히 신사도운동과 구원론에 있어서 심각한 이단성을 보인다. 한국교회와 성도들은 이것을 유념해야 하며, 각 교단들은 이를 적극적으로 이단성을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외에도 합신 교단에는 “부산노회와 수원노회에서 인터넷신문인 《뉴스앤조이》에 대해 동성애 옹호와 이단성이 있다며 조사해 달라는 청원이 올라온 상태”라고 전했다. 또한 "기하성 교단의 전태식 목사에 대한 이단성 조사 여부는 이대위의 보고서가 올라와 있다."고 했다. 

백석대신 김정만 이대위원장
▲백석대신 김정만 이대위원장

변승우 씨를 제명·출교시킨 교단인 백석대신 김정만 위원장은 “2009년 94총회에서 이단으로 결의된 것이 아직 유효하다. 2009년 김학수 이대위원장이 조사했던 서류- 변승우 씨와의 회의록과 대질심문, 자필 사인이 기록까지 있기 때문에 교단에서는 제고할 가치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8개교단 이대위원장협의회 회장 안용식 목사(기성), 총무 황건구 목사(감신), 서기 김성한 목사(예장합신) 안영호 목사(예장고신), 최종호 목사(예장통합), 이종철 목사(예장합동) 한명국 목사(기침)가 참석했다.

한편 논란이 된 변승우 씨는 2009년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와 2012년 예수교대한성결교회에서 “이단”, 2009년 예장 합신에서는 “이단성”, 변 씨가 소속됐던 백석교단에서는 제명·출교를, 2008년과 2009년 예장 고신과 2009년 예장 합동에서 “참여금지”, 2011년 기독교대한성결교회서 “경계집단”, 2014년 기독교대한감리회에서는 “예의주시” 규정됐다.

8개교단 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의 천안시기독교총연합회의 신천지 공개토론과 관련된 지지 성명서
▲8개교단 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의 천안시기독교총연합회의 신천지 공개토론과 관련된 지지 성명서

다음은 8개교단 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의 천안시기독교총연합회의 신천지 공개토론과 관련된 지지 성명서 전문

8개교단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 성명서

8개교단이단대책위원장 협의회는 한국기독교와 교회 및 성도들을 이단으로부터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기로 하다.

1. 신천지는 명백한 사이비 이단 집단이다.

2. 사이비 이단은 국가와 사회에 큰 피해를 끼치는 반사회적, 반국가적 집단이며 이를 퇴치 및 예방하기 위한 사회적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3. 신천지는 학업 중단, 가출, 직장 포기, 이혼 등을 일으키는 반사회적 집단이다.

4. 신천지는 교주의 영생불사를 믿고, 자신들의 영생불사를 바라는 집단이다.

5. 신천지는 거짓과 위장으로 기만하여 기독교 성도들과 국민들을 미혹하는 집단이다.

6. 천안시기독교총연합회가 신천지의 거짓과 위장을 사회에 알리는 일과, 신천지에 공개토론을 요청함으로써 신천지가 거짓 사기 집단인 것을 드러내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일임을 천명한다.

7. 신천지는 공개토론을 거부함으로써 야기되는 신천지 내부의 혼란을 막고, 공개토론 무사에 대한 책임이 천안시기독교총연합회에 있는 것처럼 위장하기 위해서, 신천지 신도들이 천안시기독교총연합회 소속 교회를 찾아가 막무가내식 시위로 예배를 방해하고, 위협하면서, 허위 내용의 허위 내용의 홍보물을 제작하여 살포하는 행동은 사회적으로 지탄받아 마땅한 일이다.

8. 천안시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임종원 목사)와 소속 교회들의 신천지 퇴치를 위한 연합된 모습과 사역에 박수를 보내며 적극 지지하는 바이다.

9. 8개교단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는 천안시기독교총연합회가 신천지를 상대하는 일에 있어서 적극 협력할 것을 천명하는 바이다.

 

2019년 8월 8일

8개교단이단대책위우원장협의회

 

기독교대한감리회 이대위원장 황건구 목사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이대위원장 안용식 목사

기독교한국침례회 이대위원장 한명국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이대위원장 최종호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백석) 이대위원장 김정만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 이대위원장 안영호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이대위원장 김성한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이대위원장 이종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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