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4회 예장합동 "세이연·이인규 이단결의" 문제없나? (1)
제104회 예장합동 "세이연·이인규 이단결의" 문제없나? (1)
  • 윤지숙 기자
  • 승인 2019.10.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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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합동 교단의 세이연·이인규 이단 규정
예장합동 제104회 총회가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충현교회 교회당에서 개최됐다.
▲예장합동 제104회 총회가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충현교회 교회당에서 개최됐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예장합동·총회장 김종준 목사) 제104회 총회 둘째 날인 9월 24일 오후 회무에서, 이단(사이비)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이대위·이종철 위원장) 보고를 통해 미주 세계한인기독교이단대책연합회(미주 세이연·회장 김순관; http://ikccah.org)과 세이연에서 활동하는 이인규 권사를 이단으로 규정했다.

이단으로 규정된 세이연과 이인규 권사는 "두날개와 관련된 보복성 조치"라고 반발하고 나섰다. 이인규 권사가 소속된 기독교대한감리회 측에서는 "작년에 이인규 권사를 불러 조사를 진행하고, 이 권사가 신학을 하지 않은 평신도 이단사역자임을 감안할 때 표현상에 문제는 있을 수 있느나, 이단이 될만한 사안이 아니"라고 변호하며, "관련자들에 대한 철저한 조사 후 예장합동 측에 질의서를 보내는 등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이번 합동 총회에서 이단으로 규정된 세이연 안에는 현 예장합신 이대위원장인 김성한 목사도 소속되어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제104회기 이대위 보고서에 따르면, ‘미주 세이연과 이인규 씨 이단성 조사 및 이단성이 있는지 조사의 건’에 대해 “미주 세이연의 박형택, 이인규, 한선희, 조남민, 김성한, 이태경, 서인실, 백남선, 이종명 등은 예수님의 자존성(여호와)을 부인하고, 성령의 여호와 되심을 부인하는 성부 유일신론 및 반삼위일체 교리를 주장하고 있다.”면서, 또한 “예수님의 자존성(여호와)을 부인한다.”고 했다.

또한 “예수님의 여호와 되심을 부인하는 이인규를 조사하여 이단성이 있다면 전국교회에 알려주시기 바란다.”고 되어 있다.

102회 총회에서도 특히 이인규 권사에 대해 △오늘날도 특별계시가 있다고 한다. △십자가 복음과 부활복음을 이원화 한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속죄를 이루시고, 부활하심으로 구속(redemption)을 이루셨다고 한다. △하늘성소가 실제로 존재하는데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신 후 실제로 하늘 성소에 들어가 다시 피를 뿌렸다는 것 등 4가지이유로 "교류 금지" 결정을 내렸다.

이종철 이대위원장(좌), 윤희원 목사(우)
▲이종철 이대위원장(좌), 윤희원 목사(우) ⓒ하야방송 캡쳐(2019.9.24. 오후 회무)

이종철 이대위원장은 보고서를 통해 “이인규 씨는 본 교단 목사에 대한 이단성 공격을 일삼아 오고 있으므로 교류를 금지하고, 개혁주의 신학과 맞지 않고 이단성이 있는 그의 연구 결과문에 의지하는 것을 삼가해야 한다.” 고 했다. 또한 “이인규 씨가 운영하고 있는 인터넷 신문과 ‘무엇이든지 물어보세요’ 카페에 기고, 구독, 광고 및 후원해서는 안 된다.”며서, “이인규 씨와 같은 입장에 있는 미주 세이연에 대해 ‘철저히 교류 금지’를 해야 한다.”고 보고 했다.

이대위 보고가 끝나자 윤희원 목사는 “성부 유일신론 및 반삼위일체 교리를 주장하고 있는 단체를 이단으로 정하지 않고 철저히 교류를 금지하기로 한다는 것은 신학적으로 분명하지 않다.”면서, “이단임으로 교류를 금지하기로 하다로 명시적으로 받아주기를 동의한다.”고 피력했다.

이에 총대들은 윤 목사의 " "반삼위일체 교리"라는 언급을 통한 현장 발의에 대해 어떤 반대도 없이 안건을 찬성함에 따라, 했다. 미주 세이연 연구 보고서는 ‘이단 규정’이라는 자구를 넣어 수정한 후 보고서를 그대로 받기로 했다. 

소식이 전해지자, 기독교대한감리회 측 관계자는 성경과삶이야기 <울림>과의 전화인터뷰에서는 "이인규 권사와 함께 문제가 된 강덕섭 목사(파노라마성경)에 대해서는 조사 결과 이단성과는 관련이 없는 건임으로 소속 기독교대한감리회 총회로 돌려보내어 처리하기로 하다."라고 했으면서, "왜 이인규 권사에 대해서는 이단으로 규정하는가?"라고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이어 "작년 2018년 예장 합동 교단에서 '교류 금지'를 규정해, 감리회 이대위에서는 이인규 권사를 불러 신학과 사상을 검증한 바 있다. 그러나 이 권사가 신학을 하지 않은 평신도 이단사역자라는 점에서 표현상의 문제는 있지만 이단으로 규정되어야 될 이유가 없다."고 반발했다.

또한 "이번 사태에 대해 교단 차원에서 경위를 파악한 후 해당 문제를 야기 시킨 당사자들에 대해서도 철저한 조사를 하는 한편 엄중한 책임도 물을 것"을 피력했다. 

다음은 미주 세이연에 대한 합동 104회(2019년) ‘이단 규정’이라는 자구를 넣기 전, 이대위 연구 보고서 전문.

세이연(세계한인기독교이단대책연합회)

경기노회장 원용식 씨와 남중노회장 고광종 씨가 헌의한 ‘미주 세이연과 이인규 씨 이단성 조사 및 이단성이 있는지 조사의 건’에서

[1. 미주 세이연 이단성 조사 청원: 미주 세이연(회장 김순관) 박형택, 이인규, 한선희, 조남민, 김성한, 이태경, 서인실, 백남선, 이종명 등은 예수님의 자존성(여호와)을 부인하고, 성령의 여호와 되심을 부인하는 성부 유일신론 및 반삼위일체 교리를 주장하고 있다고 봅니다. 또한 본 교단 목회자들을 이단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위 사항을 조사하여 이단성이 발견되면 전 교회에 공표해 주시기 바랍니다.

2. 이인규 씨 이단성 조사 청원: 이인규(감리교 권사) 씨는 특별계시가 계속된다는 주장으로 2017년 본 교단 102회 총회에서 ‘교류금지’로 결의된 자입니다. 4개 교단에서 이단성을 조사받았습니다. 이번에는 예수님의 자존성(여호와)을 부인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여호와 되심을 부인하는 이인규를 조사하여 이단성이 있다면 전국교회에 알려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본 교단 102회 이단대책위원회 총회 보고서는 [이인규 씨는 감리교 권사로서 사업을 하다가 이단 연구를 하면서 이단 연구가가 되었다. 그가 신학을 공부하지 않았기 때문에 ‘평신도 이단연구가’라고 할 수 있다. 이인규 씨의 사상의 문제점은 크게 네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는 오늘날도 특별계시가 있다는 것이며, 둘째는 십자가 복음과 부활복음을 이원화하며, 셋째는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속죄를 이루시고, 부활하심으로 구속(redemption)을 이루셨다고 하며, 넷째는 하늘성소가 실제로 존재하는데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신 후 실제로 하늘 성소에 들어가 다시 피를 뿌렸다는 것이다.]

본 교단의 연구 결론으로 [이인규 씨는 평신도로서 이단 연구를 하고 있는 것이 훌륭한 점이기도 하지만, 얼마나 위험한 일인가를 말해주고 있다. ... 본 교단 성도들은 개혁주의 신학과 맞지 않고 이단성이 있는 이인규 씨의 이단 연구 결과물에 의지하는 것을 삼가야 할 것이며, 본 교단 산하 교회와 목회자와 성도는 그의 인터넷 신문과 인터넷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카페에 기고, 구독, 광고 및 후원하는 것과 철저히 교류 금지해야 할 것이다.]라고 결론을 내렸다.

결론적으로 이인규 씨는 본 교단 모사에 대한 이단성 공격을 일삼아 오면서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본 103회 이단대책위원회에서는 이인규와 같은 입장에 있는 세이연에 대하여, 본 교단 산하 교회와 목회자와 성도는 세이연과 그와 관련된 모든 인터넷 신문과 인터넷 등에 기고, 구독, 광고 및 후원하는 것과 철저히 교류를 금지하기로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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