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규 권사 관련 기감 이대위 성명서에 대한 단상
이인규 권사 관련 기감 이대위 성명서에 대한 단상
  • 윤지숙 기자
  • 승인 2019.11.1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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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이단사역자 이인규 권사
▲감리교단 평신도이단사역자 이인규 권사

금년 9월 감리교단 이단연구자 이인규 권사님을 예장합동 총회에서 이단으로 규정했습니다.

지난 2년 동안 8개교단 이대위원장 협의회를 취재해왔던 제 입장에선. 그리고 이단사이비를 다뤄왔던 저로서는 솔직히 충격이기도 했습니다.

더군다나 총회 당일날. 저는 통합 총회 취재로 포항에 내려가 있었고, <울림>의 박진기 기자는 합동측 총신신대원을 다니고 있는 신학생임에도 제 교단 출입도 못하게 막은 것도 화가 치밀어 오르는 상황에. 발의된지 5분여 만에 현장에서 비삼위일체 주장이라며 이단으로 결정한게. 과히 종교적 폭력이라고 밖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과거 최모 목사, 진모 목사에 대한 이단시비와 같은 명목이라 더 기가찼습니다. 이건 교리상의 문제라기보다 다분히 정치적으로, 감정적으로 힘을 행사한 것이라고 밖에 이해되지 않습니다.

어떻게 이인규 권사님이 김기동 류광수 신옥주 이재록 정명석 등과 같은 레벨입니까?

풍문에는 이대위원장이 총회부서기로 출마할려고 정신을 그쪽에 쏟고 있는 동안 이대위원들이 말을 맞췄다, 뭘 풀어주는데 얼마, 찌라시 기자들이 이를 도왔다는 야사까지 들으니. 무슨 저질 협잡도 아니고 야바위꾼들도 아니고. 이게 뭐하는 집단인가 싶고.

작년에 이인규 권사님 건 막아보려고 항의하다 김 국장님이랑 저랑 퇴사를 하게 된 건데. 통합총회서 사진찍고 계신 국장님 오랫만에뵈서 반갑긴 했지만. 일도 잘 하시는 선배 기자님이시기도 해서 속도 상했고. 아무 기반도 없이 <울림>이라는 명목을 이어가며 언젠가는 모셔와야지 하고 있건만. 진짜 너무들 하네 싶어서. 속에서 울화가 치밉니다.

이인규 권사님 건을 <울림>에서도 시리즈로 다뤘지만. 타이밍도 안 도와주는 듯. 침례교단의 발빠른 대응과는 달리 감독회장 명의로 나와야 될 성명서가. 감독회장이 소송건으로 지위가 박탈돼 공석인 상태라 감리교단 산하 이대위원장님 명의의 성명서가 늦게라도 나오게 됐습니다.

그거 아십니까? 저는 그냥 글과 말을 받아쓰는 기계가 되지않으려고 무던 애를 써왔습니다. 가급적 현장소식을 정확히 전해보려고 몸부림치면서. 비평의 시각들도 갖고 있다고 생각해왔습니다.

그래서 어떻게든 중립을 지키며 글을 써보려고 고심을 했었고 너무 몰입되었다 싶을 땐 한 걸음 물러서서 보려고도 노력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합동 총회는 정말 부끄러운 결정을 했다고 봅니다. 작년까지 이단계보 맨 위에 있던, 70년전 이단으로 규정된지 두달여만에 33세라는 젊은 나이로 요절한 이용도 목사의 전철을 또 한 번 밟게 되네요.

죄를 없애주겠다며 교인들을 때리며 타작마당을 행하고, 피지가 새하늘 새땅이라고 이주시켰던 신옥주 피해를 교계에 알린 사람이 이인규 권사님 아닙니까? 그 공로를 치하해주지는 못할 망정.

합동 교단에서 가장 이상한 정이철도 어떻게 못하면서 남의 교단 이단연구자 함부로 때려잡지 마십시오.

평신도 사역자는 이단연구하면 안됩니까? 목사들이 되서 내 밑으로 모여 하면서 그렇게 줄세우기가 하고 싶습니까? "합동이 달리 합똥이겠느냐?"는 소리 들을만 하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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