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교단 "한동대 김대옥 목사 이단규정한 바 없어!"
백석교단 "한동대 김대옥 목사 이단규정한 바 없어!"
  • 윤지숙 기자
  • 승인 2019.12.0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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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회기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 총회가 12월 5일 오후 전 한동대학교 교목 김대옥 목사에 대해 "이단으로 규정한 바 없다."는 내용을 담은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처음부터 관련도 없는 백석 총회에서 그것도 촘촘하게 짜여져서 올라온 이대위 보고서가 너무 뜬금없다 생각됐다. 이단문제를 취재해왔던 상황에서 그것이 동성애 코드와 묶여 이단으로 결정됐다는 두 언론사의 보도가 당혹스러웠다.

혹자는 김대옥 목사의 설교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한국교회 8개 주요 교단들은 누군가를 이단 문제로 제기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피해사례나 규모, 교리분석, 공청회나 질의응답, 교수들의 신학적 자문을 받는 것이 그동안의 절차였다.

그러나 그 어느 것 하나도 어떠한 언급없이 단번에 올라와 이번 9월 백석 교단 총회에서 김대옥 목사를 이단으로 결정을 했다는 건을 좀처럼 수긍하기 힘들었다. 거기에 딴지를 걸고 본지 성경과삶이야기 《울림》과 기자의 개인 SNS를 통해 이의를 제기해 왔다.

사실 동성애 문제가 이단문제와 같은 건은 아니지 않는가? 좀 더 세게 어필해서 어떻게 동성애 문제가 이단 문제와 동일시 될 수 있는가? 큐어든 동성애든 신학적으로 정립한 이후에나 거론되야 한다.

또한 김대옥 목사가 동성애 옹호자인가? 제자를 상담해줬다는 이유로 그쪽 방향으로 몰고 가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그러면서 묘하게 한동대 재임용 건과 맞물려 정치적으로 이용되는 것 같아 씁쓸하다. 교계가 참... 못됐다 싶다.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가 김대옥 목사(전 한동대학교 교목)에 대해 12월 5일 오후 "이단으로 규정한 바 없다."는 내용의 공식문서를 통해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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