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사랑만큼 인간이해 필요, 인문학의 열풍 불다
하나님사랑만큼 인간이해 필요, 인문학의 열풍 불다
  • 윤지숙 기자
  • 승인 2019.12.20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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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협동과정 서양고전학 전공 창립 30주년기념 학술 행사
▲왼쪽부터 사회자 안재원 교수, 김진식 교수, 김헌 교수

 

서울대 협동과정 서양고전학,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서양고전학 연구소 주관으로 서울대학교 협동과정 서양고전학 전공 창립 30주년기념 학술 행사가 12월 13일 오후 2시 서울대 인문대학 14동 204호에서 열렸다.

발제는 그리스 로마 고전과 '누가' 사이: 호메로스적 <아프로디테 찬가> 5번과 <누가복음> 1장 비교"라는 주제로 김헌 (Heon Kim)교수님(서울대 인문학연구원)와  "오비디우스 변신이야기에 따른 라티움어 교육: Fablula docet"라는 주제로 발제하신 김진식 교수님(정암학당 책임연구원)가 맡았다. 

김헌 교수는 『그리스 문화의 신화적 상상력』(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2019.1)의 저자로 서양고전을 통해 서울대에서 인문학의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장본인이다. 

특히 이번에 발제한 논문은 일반대학교에서도 신학대학교에서 메인으로 다뤄지는 신약 파트의 누가복음 1장 마리아 찬가부분과 그리스고 고전인 호메로스적 아프로디테 찬가를 비교 분석해 청중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김진식 교수는 서울대와 외대에서 라틴어와 그리스문학사를 가르치고 김남우라는 필명으로 활동하며 서양 고전 문학 번역자로 많이 알려져 있다. 이번에 발제된 논문은 지난 2월에 출간된 오비디우스 변신이야기를 본문으로 한 『Fablula docet』라는 라틴어 교재를 오는 8월 외대 가을학기 15주 동안 라틴어 강독을 할 예정이다. 

국내에 출가된 한글본 라틴어 교재 중 가장 편집과 내용이 충실한 책이어서, 그것도 로마 문헌인 <오비디우스의 변신이야기> 텍스트를 공부하며 라틴어로 기초과정을 익힐 수 있다. 청강도 가능하다.

편견과 차별이 팽배한 교회와 사회에서 하나님 사랑만큼 인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요즘, 인문학의 대가들의 강의와 논문, 책들들이 교회에서도 읽혀지고 있다는 점에서 기성교회와 목회자들에게도 자성의 기회도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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