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울림 아이네이스 북세미나-김진식 교수(번역자 직강)
제7회 울림 아이네이스 북세미나-김진식 교수(번역자 직강)
  • 성경과삶이야기울림
  • 승인 2021.12.30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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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5일-2월 23일 (8주) 매주수요일 저녁7시-9시(2시간)

-신청서 링크주소 https://forms.gle/77HavT45Le5PMKau6로 온라인 접수
2019년 12월 13일에 열린 서울대 협동과정 서양고전학 전공 창립 30주년기념 학술행사에서 김진식 교수(좌)와 김헌 교수(우)

 

로마 문학 전공자이자 번역가인 김진식 교수(정암학당 책임연구원)가 『아이네이스』( 2권(열린책들, 2021.8)을 출간했다. 원저자인 베르길리우스가 11년간 매달려 집필하고도 죽기직전까지 고쳐갔으나 끝내 미완성인 채로 라티움어 최고의 불후의 명작이 된 『아이네이스』를 김 교수는 매일 2절씩 번역하며 1권이 2013년 1월에 발간됐음을 감안하면 무려 8년간 인고의 시간을 보냈다. 

“3부를 9월에 시작한다면 2029년에 (완역본이) 나올텐데 베르길리우스가 창작한 것보다 번역자가 번역하는데 더 긴 시간이 든다.”는 번역자의 독백이 허투로 들리지 않는 것이 국내에 출판된 10여권의 번역본들과 비교해도 친절한 각주들의 길 안내를 따라가다보면, 정제된 시적 압축과 정갈한 단어와 어휘 사용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이에 온라인신문 성경과삶이야기 <울림>에서는 오는 2022년 1월 5일부터 2월 23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김진식 교수를 강사로 비대면으로 Zoom을 통해 <아이네이스 집중 세미나>를 갖는다.

주교재는 열린책들에서 출간된 아이네이스 1, 2권으로 매주 1챕터씩 읽고 관련된 내용을 나누게 된다(1시간 30분 강의, 30분 질의응답). 수강료는 12만원(기업 420-008483-02-011)이다.

[문의 책사랑아카데미 라종렬 목사(010-5686-3626), 성서유니온선교회 순천지부 김동주 총무(010-7190-5543), 성경과삶이야기 울림  윤지숙 기자(010-7551-3091)]

 

지중해를 배경으로한 항해와 난파 이야기의 효시인 그리스 서사시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와 『오뒷세이아』에는 신화 속 영웅의 명예에 따른 분노와 고통이 덧입혀졌다. 이를 모방한 듯한 베르길리우스 로마 최초의 건국 서사시 『아이네이스』는 아우구스투스의 통치의 신화적 정당성을 부여하지만 실상 리더자에게 요구되는 공공의 충직함을 반향한다. 

『아이네이스』에 대한 평은 작년 2019년 12월 13일, 김헌 교수(서울대 인문학연구원)가 서울대학교 협동과정 서양고전학 전공 창립 30주년기념 학술 행사에서 “그리스 로마 고전과 '누가' 사이: 호메로스적 <아프로디테 찬가> 5번과 <누가복음> 1장 비교”라는 주제로 논문을 발제에서도 다시 한 번 주목된다. 

“예수가 갈릴리로부터 예루살렘으로 가는 여정이 기독교가 성립하는 과정이라면, 바울이 예루살렘에서 로마로 가는 여정은 기독교가 유대교의 울타리를 넘어서 인류 전체를 위한 구원의 종교가 될 것이라는, 종교의 보편화가 시작됨을 보여주는 완성될 것을 예고하는 것이었다. 말하자면, 로마는 제2의 예루살렘인 셈이다. 이 여정은 로마의 독자들에게 멸망한 트로이아를 탈출하여 바닷길의 고난을 뚫고 로마에 도착하여 새로운 트로이아, 제2의 트로이아를 건설하는 아이네아스의 여정을 떠올게 한다.” 

『아이네이스』에 대해 어떤 이들은 구약성경에서 보여지는 고대 이스라엘의 이집트 탈출기를, 어떤 이들은 신약성경의 바울의 로마로의 여정을 닮았다 한다. 어느 면에선 피로 얼룩진 변방에서의 전쟁과 황위를 둘러싼 내전에도 불구하고 두 세기 넘게 팍스로마나(Fax Romana)를 지속한 로마초대 황제 옥타비아누스와 외부 열강의 틈바구니 속에서 지파간 피튀기는 경쟁을 하며 샬렘의 도시에서 통일왕국을 이뤄 태평성대를 누렸던 다윗을 연상케 한다.

단순히 『아이네이스』가 『일리아스』와 『오뒷세이아』의 표절이라는 견해보다 답습과 모방이 교육의 중요한 수단으로 인정됐던 로마의 그리스 문화의 창의적 수용이라는 점이 오히려 부각된다. 또한 당대 최고의 문호로 꼽혔던 오비디우스와 경쟁했던 대문호로서의 베르길리우스는 단테가 『신곡』에서 사후세계 순례의 안내자로 삼았던 흠모하던 작가임에 틀림없다.

인문학 열풍이 일고 있는 요즘. 동양의 삼국지만큼 서양에서 『일리아스』와 『오뒷세이아』와 함께 최고 수준의 교양으로 애독되어온 『아이네이스』가 성경 독자들에게는 신약성경의 복음서와 서신서의 배경이 되는 제정 로마 초기의 정치, 사회, 문화, 역사 등을 엿볼 수 있다는 점. 신화와 역사의 과도기적 산물로서 고대근동의 <에누마엘리쉬>, <갈가메쉬 서사시>, <아트라하시스> 등과도 비교하면서 들어보면 더 재미 있는 강좌가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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