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부산 집회로 부산지역 이단 경계 강화 요망
신천지 부산 집회로 부산지역 이단 경계 강화 요망
  • 윤지숙 기자
  • 승인 2023.10.1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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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은 목사 "예수 한분으로 충분하다. 다른 허접스러운 것 보태지 말라" 일갈
▲손성은 목사(천국제자들교회, 좌)
손성은 목사(천국제자들교회, 좌)

 

‘재림 때에 약속한 목자 실체’라는 제목의 신천지 부산 집회가 10월 18일 오후 12시 열려부산 지역 교회와 교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번 집회는 이만희 교주가 계시록 전장 실상을 강의하며 현장에서 생중계 된다.

부산의 손성은 목사(천국제자들교회)은 같은 날 오전 자신의 SNS에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신천지의 거짓된 논리에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손 목사는 계시록 실상에서 요한계시록 5장과 10장의 두루마리 비유를 “5장은 역사 전체를 포괄하는 비밀을 담고 있고, 10장은 일곱 인, 일곱 우레의 비밀을 담고 있다”고 밝히며 신천지의 교리를 반박하고 있다. 

손 목사는 먼저 계 1:32의 사도 요한을 호 12:10을 빙자해 ‘새요한’으로 지칭하고 “신약의 언약의 목자인 이만희의 가르침을 받아야 한다”는 신천지 측 입장에 대해 “괴상망측한 논리”이자 “비상식적”이라고 어필했다.

계 2-3장의 ‘일곱 별’, ‘일곱 사자’에 대해서도 신천지측은 “길예비사자”로 ‘과천’지역의 일곱 목자들에게 문자적으로 대입해 그 사자들이 니골라당과 합하여 배도했다고 가르치지만, 성경본문에 빌다델비아교회는 책망 받을 것이 없는데, 그것도 배도로 볼 것인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가장 큰 문제는 계 1:3의 ‘읽는 자’가 특정인인 이만희 교주에게 적용될 수 있느냐 하는 점이다. 산천자 측은 “2천년 동안 요한계시록이 봉해져 있다가 이만희 씨가 계시 받아 계달은 것”으로 선전하고 있지만, 무학(無學)으로 알려진 이 씨가 “성경에 통달한 자로 볼 수 있는가”에 대해서도 실소를 금치 못할 점이다. 손 목사는 “본문은 단수가 아닌 복수로 지칭되고 있다”는 것과 “교회역사 2천년을 무시하는 오만한 가르침”으로 “미혹되서는 안될 것”이라 주지시킨다. 

특히 계시록 7장 17절의 “어린 양”은 이만희 교주가 아닌 “예수님”이시라며. “어린양이 그들의 목자가 되사라고 하지 않나? 예수님이야말로 바로 ‘구약의 약속의 목자’일 뿐 아니라, ‘신약의 약속의 목자’이심”을 강조하며 “예수 한 분만으로 만족하라. 감사하라. 다른 허접스러운 것을 보태지 말라”고 쐐기를 박았다. 

한편 손성은 목사는 부산대를 거쳐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심리학을 공부하던 중, 목회를 꿈꾸고 부산고려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목회수련을 받다가 1997년에 영국으로 건너가 런던현대기독교문화연구소, 런던개혁침례신학교를 거쳐 런던신학대학에서 “현대해석학에 기초한 회심과 문화의 연관성”에 대해서 연구했다. 런던양무리교회, 삼일교회를 담임한 뒤, 2015년 천국제자들교회를 개척하여 현재까지 섬기고 있다.

역서로는 『한국교회성장의 비결』(신내리, 개혁주의신행협회,1992), 『회심, 하나님께로 돌아서다』(폴 헬름, SFC, 2003), 『영혼의 의사』(피터 마스터스, 부흥과 개혁사, 2005), 『하나님의 인도하심』(피터 마스터스, 부흥과 개혁사, 2005), 『거듭남의 본질』(스테판 차녹, 지평서원, 2007), 『결정적 한 걸음』(찰스 스펄전, 생명의 말씀사, 2015), 『성도가 성도되게 하라』(피터 마스터스, 생명의 말씀사, 2015), 『그리스도와 문화』(클라스 스킬더, 지평서원, 2018), 『그리스도의 수난설교집 삼부작』(스킬더, 크리스챤 르네상스, 근간) 등이 있다.

다음은 손성은 목사가 자신의 SNS에 신천지 경계 목적으로 올린 글의 전문이다. 

오늘 신천지 집단에서 <재림 때의 약속한 목자의 실체>라는 제목으로 부산 집회를 합니다. 부산에 계신 이들 중에 혹시라도 참여하시거나 방송을 들으시는 이들은, 다음의 거짓된 논리에 반박하면서 질문한 것을 참고하셔서 미혹의 가르침에 현혹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1. 신천지집단에서는 계시록5장의 두루마리와 계시록10장의 두루마리가 같은 것이라고 하는데, 과연 그러한가? 계시록 5장의 두루마리는 역사 전체를 포괄하는 비밀을 담고 있는 두루마리인 반면, 10장의 ‘작은 두루마리’는 그 전체 중 일곱인, 일곱 우레의 비밀을 담고 있는 두루마리가 아닌가? 

2. 계시록 1장 2절의 ‘요한’을 ‘새요한’이라고 하는 논리가 과연 타당한가? 그들은 호세아 12:10을 빙자해서 계 1장 2절의 ‘요한’을 2천년 전의 사도요한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새요한’이라는 괴상망측한 논리로 결국 ‘신약의 언약의 목자인 이만희’의 가르침을 받아야 한다고 하는데, 과연 이 논리가 상식적인가?

3. 계시록 2~3장에 나오는 ‘일곱 별’,  ‘일곱 사자를 신천지 집단에서는 “길예비사자”라고 하면서 이 일곱 사자들이 니골라당과 합하여 배도했다고 가르친다. 그렇다면, 계시록의 일곱  사자들 모두가 배도하였다는 것인데, 과연 책망받은 것이 전혀 없는, 빌라델비아교회의 사자도 배도했는가? 빌라델비아교회의 사자가 배도하지 않았는데도, 이 사자를 소위 ‘과천’지역의 일곱 목자들에게 적용시키는 것이 말이나 되는가?

4. 계시록 1장 3절의 “읽는 자”를 신천지집단에서는 “통달한 자”라는 뜻으로 풀어서 결국 이만희씨에게 적용시키는데, 그 “읽는 자”는 단수인가? 복수인가? 복수이다. 그러므로, 요한계시록에 통달했다고 하는 이만희 씨 개인에게 적용시킬 수 있는 표현이 아니다. 그리고 요한 이후 2천년 동안 요한계시록은 봉해져 있다가 이만희 씨만이 그 봉한 것을 계시받아 깨닫게 된 자라는 신천지 집회의 논리는, 교회역사 2천년을 무시하는 오만한 가르침이다. 미혹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5. 신천지 집단에서는 구약의 약속의 목자는 예수이고, 신약의 약속의 목자는 “이긴 자”라면서, 계시록2~3장의 “이긴자”를 이만희씨에게 적용시킨다. 만일 그렇다면 계시록 2~3장에 “이긴자”로 드러나게 될 사람은 최소한 아시아 일곱교회 각각에 주어진 것이므로 최소한 7명은 된다고 할 수 있다. 이만희 씨만이 “이긴자”라고 하는 것은, 신천지집단 이전에 여러 이단들이 사용했던 논리인데, 방송이나 집회에 참석한 이들은 이 거짓 논리에 속지 마시기를 바란다. 바로 당신이 요한계시록을 제대로 알아서, “이긴 자”가 될 수 있다. 이만희 씨를 이기라!

6. 신천지 집단에서는, 요한계시록을 모두 총괄한 교훈을 전달한, 계시록 22:16의 “내 사자”를 이만희 씨에게 적용하는데, 22장의 문맥, 특별히 6절을 보면, “내 사자”는 바로 “천사”를 가리키는 말이다. 이만희 씨가 “천사”라도 된단 말인가? 이런 허접한 논리로 당신의 미혹하려는 세력들이 바로 신천지 집단이다. 그 집회나 동영상을 보시는 이들은 주의하고 주의하시라.

7. 요한계시록의 실상은 결코 거짓된 목자 이만희 씨가 아니다. 요한계시록에서 가르치는 “신약의 약속의 목자는, 바로 계시록 7장 17절이 강조하듯 어린 양이신 예수님이시다. ”어린 양이 그들의 목자가 되사“라고 하지 않나?  예수님이야말로 바로 ”구약의 약속의 목자“일 뿐 아니라, ”신약의 약속의 목자“이시다. 예수 한 분만으로 만족하라. 감사하라. 다른 허접스러운 것을 보태지 말라. 

이 글을 공유하시는 분들은, 아마도 그 공유하심으로 신천지집단에 속한 한 분이라도 깨어있게 하고 미혹에서 건지는 일이 동참하시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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