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주의 손길을 본다.
병원에서 퇴원하신 권찰님이 오늘도 기도회 오시겠단다. 성도의 믿음이 눈물나게 하는 일이 있다. 온몸이 다 젖도록 저녁기도를 한다. 자모실에 홀로 누워 예배하시는 권찰님께 손을 얹고 기도한다. 점점 더 간절해지는만큼 기도소리도 커지고 기대도 된다.
집에 오자마자 씻고 나니 어디서 난 것인지 수박이 시원하다. 주님, 오늘밤 시원하게 우리 권찰님 고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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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학 목사는 하늘땅교회의 담임로 연세대신학대학원(석사)를 거쳐 웨스터민스터신학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09년 5월 경기도 오산에서 기도모임을 갖고, 그해 12월 교우 5명과 첫 예배를 드림으로 개척교회를 시작했다. 그는 세상이 말하는 교회가 아니라 성경적, 신학적, 실천적대안을 찾아가는 교회로서, 세상 트랜드가 아니라 본질로서의 교회를 추구하며 작은교회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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