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8월 27일 오후 사학분쟁조정위원회(위원장:이헌환 교수, 이하 사분위)가 서울교육대학교에서 제149차 회의를 갖고 안건9건(심의8건, 보고1건)중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총신대)에 대한 임시이사 선정의 건을 심의 의결할 것임을 전했다.
임시이사 관계자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2~3주간의 본인 동의 및 신원확인 절차를 거친 뒤 최종 확정될 예정에 있다."고 했다. 임시이사는 교수, 회계사, 법조인, 교육행정가 등으로 알려졌으며 총회나 총신대 측이 추천한 인사들은 일제히 배제됐다.
교육부의 일정에 따르면, 임시이사는 빠르면 9월 중 업무를 수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임시이사들은 최소 2년에서 최대3년으로 임기를 갖게 된다. 또한 예결산 집행 및 교원 임명 그리고 신임총장 선출 등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사분위를 통해 임명 된 임시이사들이 절차에 따라 김영우 총장에 거취문제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 전했다.
또한 "학교가 정상화되고 임시이사가 임무를 마치게 되면 신임 이사 선정은 각계의 추천을 참고해서 사분위가 결정하게 될 것"이라 했다.
한편, 금일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원장: 한천설)이 개강한 가운데 총신대학교의 구성 된 학교는 모두 개강에 돌입했다. 그러나 아직 정리되지 않은 행정업무로 인해 수업과목에 대한 교수가 정해지지 못한 가운데 여전히 많은 대학원생이 근심과 염려 가운데 2학기를 시작하게 됨에 따라, 잠재적 불안소요로 작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