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평연+문선연, 『용서와 화해에 대한 성찰』 북토크
한평연+문선연, 『용서와 화해에 대한 성찰』 북토크
  • 윤지숙 기자
  • 승인 2018.10.12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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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택 교수·이해완 교수·김경숙 박사 패널로 참여
『용서와 화해에 대한 성찰』(한반도평화연구원 총서 14, 명인문화사, 2018년 8월)
▲『용서와 화해에 대한 성찰』(한반도평화연구원 총서 14, 명인문화사, 2018년 8월)

분단체제 트라우마에 갇혀있는 한반도에서 비핵화 평화의 길을 위해 북한 정권을 인정하고 협력의 길을 걸어간다면 우리는 어디까지 과거청산을 제기하고, 어느 부분부터는 화해의 손길을 내밀어야 할까?

한국전쟁에서 가족을 잃은 사람, 이산가족, 북한 정치범 수용소 희생자, 납북자, 탈북난민 등 남북 대립 속 고통 받았던 사람들의 원한에 대해 사회는 어디까지 관련자를 처벌하고, 어느 부분에서는 진실을 밝히며 화해를 가져가야 할까?

한반도평화연구원과 문화선교연구원 공동주최로 단행본 『용서와 화해에 대한 성찰』 북토크 “한반도평화 – 용서와 화해의 길”이 오는 10월 15일 저녁 7시 30분, 신촌 필름포럼에서 열린다.

이번에 출간된 『용서와 화해에 대한 성찰』은 한반도 평화의 근본적 문제이자 필수불가결한 문제인 ‘용서와 화해’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성찰한 연구 결과로, 북토크를 통해 최근 남북관계 변화를 맞아 구체적으로 한국사회가 어떠한 용서와 화해로 나아가야할지에 대한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주최측 관계자는 “분단체제 트라우마에 갇혀있는 한반도에서 용서와 화해는 단순히 개인적 감정이 아니다. 분단체제하에서 이미 오랜 시간이 흘렀고, 가해자와 피해자가 뒤섞였으며, 체제 안에서 문제들이 광범위하게 얽혀있기에 그동안의 모든 피해에 대해 인과응보적 처벌과 제한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하면서, “결국 사회적으로 용서와 화해를 필요로 한다. 서로의 상처와 불신을 일부 덮고, 상호체제를 인정하며 평화의 길을 걸어간다면 더더욱 용서와 화해는 사회적으로 중요하다.”며 행사의 취지를 전했다.

북토크는 문화선교연구원의 원장인 백광훈 목사의 진행으로 단행본에서 남아공 진실화해위원회 사례를 다룬 전우택 교수(연세대 의과대학), 용서의 개념과 유형을 구분하고 근본적인 방향을 짚은 이해완 교수(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탈북민의 입장에서 북한에서의 용서와 화해를 다룬 김경숙 박사(한동대 통일평화연구소)가 패널로 참여한다.

기독교계가 한반도 평화를 향한 용서와 화해를 어떻게 인식하고 실천해야 할지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저녁 7시부터 선착순 30명에게 샌드위치를 무료로 제공한다. 현장에서 단행본 『용서와 화해에 대한 성찰』 할인 판매가 진행될 예정이다(참가신청: https://goo.gl/MrKi6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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