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성시화이대위, 대전권 이단·사이비 도해 제작배포
대전성시화이대위, 대전권 이단·사이비 도해 제작배포
  • 윤지숙 기자
  • 승인 2019.01.26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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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제작에 참여한 김현식 목사와의 인터뷰

-전국 이단·사이비 도해 제작 배포도 시급
▲김현식 목사(대전 샘물감리교회)/ 대전성시화운동본부 이단대책위원회에서 만든 
▲김현식 목사(대전 샘물감리교회)/ 대전성시화운동본부 이단대책위원회에서 만든 <기독교계 이단·사이비 도해 [대전권]>​

대전성시화운동본부 이단대책위원회는 이단으로부터 교회와 교인들을 보호하고 예방하기 위해 작년 12월 <기독교계 이단·사이비 도해 [대전권]>를 제작해 배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성경과삶이야기 <울림>은 1월 23일 오후 2시 대전성시화운동본부 이단대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현식목사(샘물감리교회 담임)를 만나 <기독교계 이단·사이비 도해 [대전권]> 준비부터 제작까지의 기획 전반에 걸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대전권 이단도해’ 제작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목원대 석사 시절, 한국교회사에서 처음 <국내 신흥종교>라는 과목의 수업을 들으면서 이단 단체에 관한 연구를 하기 시작했다. 조직신학 박사 과정을 수료하는 가운데 2016년 목원대 목회교육원에서 이단상담사 과정(4학기)을 마쳤다. 2017년 대전성시화운동본부 이단대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기독교계 이단·사이비 도해>라는 주제가 처음 건의 된 건, 작년 5월경으로 기억한다. 당시 대전성시화 이대위원 2년차에 접어 들 무렵 감리교회 이대위원으로 세미나와 강의를 하면서, 일반 사람들(교인들)은 사실 실제적으로 이단·사이비의 피해를 겪었거나 세미나를 통해 이단경계에 대한 도전을 갖는 사람들 외에는 별다른 관심을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런 후속 결과에 대해 늘 아쉬움을 갖고 있었기에 ‘이단경계에 대한 보다 직접적인 인식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김현식 목사가 대전성시화운동본부 이단대책위원회에 제출한 경계종파표준 분류 기획안
▲김현식 목사가 대전성시화운동본부 이단대책위원회에 제출한 경계종파표준 분류 기획안

목회현장에서도 막상 교인들이 이단에 대한 궁금증을 갖고 질문해 올 때 일반교회들과의 확실한 분별 법을 제시해 준다거나, 어떠한 피해 사례를 갖고 찾아왔을 때 지역별 이단상담소가 아니고서는 대처를 할 만한 구조가 없는 실정이다.

그래서 가장 먼저 우리가 살고 있는 대전 주변에 실제적으로 이단단체가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이단단체인지 아닌지 구별하고 분별은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었다. 우리 가까이에 있는 이단들의 현황만 제대로 알아도 가족이나 지인들이 이단·사이비 단체에 빠지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이단·사이비 단체가 우리 주변에서 포교활동을 하고 있더라도 한번쯤은 인식하고 경계를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해서 성시화 이대위에 건의했고 통과되어 조속히 진행할 수 있었다.

 

◇‘대전권 이단도해’의 컬러코딩과 코드화가 꽤 인상적이다. 어떤 기준으로 분류됐는가?

이단사이비 전문언론지 《현대종교》와 협의하여 현재 발표되어 게재된 한국 기독교 대표교단에서 규정한 이단 단체들의 조사결과를 참조, ‘대전권 이단도해’라는 이단도해의 기본교범을 함께 만들게 됐다.

국내외 대표되는 10개의 이단 단체와 이슬람 등 11개 단체 대한 영문약어표시 규정, 고유색 규정, 약어명칭, 정식명칭 등을 표본화했다. 예를 들어 ‘DJ-5-AJ-050-0’라는 코드에서, 첫째자리 DJ는 대전 지역표기로 전국 17개 시도 표준 양문약어다. 둘째자리 5는 대전지역 5개 지역구인 유성구, 대덕구, 동구, 중구, 서구를 지칭하는 행정단위로 분류했다.

셋째 자리 AJ는 안증회로 단체명을 한글구어체 영문화 2자리 발음표기를 했다. 국내외 대표적 이단 10개 단체(다락방[DR], 몰몬교[MM], 신천지[SC], 안식교[AS], 안증회[AJ], 여호와의 증인[YJ], JMS[JM], 지방교회[JB], 통일교[TI]와 이슬람[IS]으로 정리하여 지도에 표기했다.

대전성시화운동본부 이단대책위원회 위원들과의 회의장면
▲대전성시화운동본부 이단대책위원회 위원들과의 회의장면

그렇게 해서 ‘대전권 이단도해’를 작년 2018년 12월에 제작, 배포하게 되었다. 규모가 만만치 않은 이 기획은 결코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지역별 명확한 정보를 위해 현장조사를 함께 해준 대전성시화 이대위원 분들께 다시금 감사를 드린다. 그분들의 동역과 지지로 인해 이단 도해 지도가 완성되었다고 본다. 이단대처의 1차 경계 안에 도움이 되었으면 싶다.

전국 17개 시도 권역별 표준 표식 안
전국 17개 시도 권역별 표준 표식 안
이단 도해 코드 실사용 예제
▲이단 도해 코드 실사용 예제

◇‘대전권 이단도해’는 또 어떠한 의미가 있을까요?

이제 어느 지역에서든 이 표본을 참조하여 전국 통일화 작업을 할 수 있게 되었다. 통일화된 치수, 명칭 등은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그러므로 이번 대전권 이단도해 제작은 전국적으로 이단의 위치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어진 셈이다.

이단은 날이 갈수록 교묘히 우리 주변에 잠식해오고 있다. 기성 교단을 사칭하거나 심지어 교단 마크조차도 도용해 사용하기도 한다. 우후죽순으로 늘어가고 있는 이러한 시점에 이것이 이단이라는 것만 알아도 우리는 교회와 가족, 지인들을 이단·사이비로부터 지키며 1차 경계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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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식 목사는 대전 샘물감리교회 담임목사로 현재 목원대 조직신학 박사과정에서 논문을 쓰며, 이단연구와 상담을 병행하며 성경족보연구가로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김현식 목사는 목원대 학부를 거쳐 석사를 마치고 감리교단에서 목사안수를 받았다. 현재 대전 샘물감리교회 담임목사로, 목원대 조직신학 박사과정에서 논문을 준비하고 있으며 기독교대한감리회 제32, 33회 이단대책위원, 이슬람 대책위원, 한국기독교 이단상담사 협회 전문위원, 기독교이단대책협회 자문위원, 성시화운동본부 이단대책위원, 성시화운동본부 공동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대전성시화운동본부 이단상담사 과정과 목원대학교 목회교육원 이단상담사과정, 교리사 상담 2급(한국기독교 이단상담사 협회)을 수료 후 이단상담사로, 성서족보연구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성서인명족보 시리즈』, 『성서주해 시리즈』, 『성경바투30일』, 등이 있다. 현재 성경 통독 ‘성경바투30일’과 ‘성서족보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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