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인터뷰] Refo 500 성경해설 시가서 (2)_박우택 교수(고려신대원)
[북인터뷰] Refo 500 성경해설 시가서 (2)_박우택 교수(고려신대원)
  • 윤지숙·이성민 기자
  • 승인 2019.05.0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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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게 우리나라에서 신학서적이라고 하는 것은 외국의 신앙서적을 번역하는 작업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우리가 쓰는 언어가 우리 한글 어법에 넣기 보다는 영어 문법에 많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독자들이 읽을 때 어렵게도 느껴집니다. Refo 500 준비위원회 박영호 위원장님이 '그래도 한국에 독자들에게 가장 우리말답게 이해될 수 있도록 써야 되지 않겠느냐?'고 제안하셨기에, 최대한 한글 어법에 맞추어 쉽게 쓰려고 애를 썼습니다."   

"제가 진주삼일교회에서 강의를 한 적이 있는데, 그곳에 시무하시는 목사님이 Refo 500 성경해설을 '우리가 학교 다닐 때, 사용했던 표준전과, 동아전과 같은 성격의 책'이라고 소개하셨습니다. 사실 표준전과나 동아전과는 교과서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 책이듯 이 책은 성경 자체를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Refo 500 성경해설 시가서의 저자 박우택 교수(고려신학대학원 구약학)의 말이다. 

고려신학대학원(신대원 원장 신원하)  구약학 박우택 교수는 지난 4월 5일 『Refo 500 성경해설 시가서』(세움북스: 대표 강인구 장로)를 출간했다.
▲고려신학대학원 구약학 박우택 교수/ 『Refo 500 성경해설 시가서』(세움북스, 2019, 4.)

고려신학대학원(신대원 원장 신원하)  구약학 박우택 교수는 지난 4월 5일 『Refo 500 성경해설 시가서』(세움북스: 대표 강인구 장로)를 출간했다. 성경과삶이야기 울림은 4월 10일 오전 11시 천안 고려신학대학원 교수연구실을 찾아가 책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박우택 교수는 고신대학교(B. A.)와 고려신학대학원(M. Div.)과 동 대학원에서 공부하며 석사학위(Th. M.)와 박사학위(Th. D.)를 받았다.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1988년부터 지금까지 거의 30년을 개혁주의 신학에 기초하여 목사후보생과 인재를 양성하는 고신대학교와 고려신학대학원에서 구약학 과목을 가르치고 있다.

또한 신학대학원 졸업 후 대전에 한샘교회를 개척하여 개혁주의 신학에 근거한 성경적 교회를 세워 사람과 세상을 바꾸는 거룩한 꿈을 가지고 목회하였다. 지금은 신학대학원에서 가르치면서 한밭교회에서 협동목사로 봉사하며 이 책과 주석서를 집필하고 있다. 저서로는 『 아브라함의 생애: 약속과 믿음』(한국교회와 역사연구소, 2009)과 고신총회 60주년 기념 주석인 『열왕기상, 하』(총회출판국, 근간) 『refo500 모세오경』과 『refo500 역사서』(세움북스)등이 있다.

다음은 『Refo 500 성경해설: 시가서』에 대한 개론을 담은 제2편 영상으로 인터뷰의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Q. 시가서 책이 나왔는데 쓰신 계기가 무엇인가요?

우리 교단(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에서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면서 몇 가지 중요한 사업을 위해 3년전, 준비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준비위원회에서는 오늘날 교회의 갱신 운동에 많이 필요할 때, 저희 교단 교회들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진지하게 고민을 했어요. 특히 성경을 바르게 이해하도록 해야될 필요성을 느꼈고, 개혁주의 신학과 또 원리와 방법에 따른 주석에 필요성을 느끼고 성경 개관서를 내자고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러면서 교수 한 사람이 전체를 쓸 것인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맡아서 쓸 것인지도 토론을 해습니다. 1년간의 토론 끝에 한 사람의 저자가 일관성이 있게 쓰기로 했고, 제게 계획서를 보내달라고 해서 평소에 생각하고 있었던 부분을 A4용지 3장정도 쭉 써서 보냈습니다. 그것을 위원회에서 채택되었고, 제가 성경 전권(구약과 신약)을 개혁주의 신학 원리와 방법론을 따라서 2017년 『모세오경』, 2018년 『역사서』, 2019년 『시가서』를 집필하게 되었습니다.

 

Q. 전체적인 성경의 관점은 개혁주의적 관점이신가요?

개혁주의 해석 원리라고 할 때에 우리가 가지고 있는 중요한 신앙고백적 기초가 있지 않겠습니까? 그 고백이 웨스턴신앙고백서 표준 문서 위에 있습니다. 그리고 표준 문서도 정말로 중요하지만 우리 신학 기초에 따라서 바른 성경 해석 원리와 방법론이 매우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는 개혁주의 성경에서 원리 이렇게 구별이 되긴 하는데 성경 자체에서 가지고 있는 올바른 성경 해석 원리가 무엇인가에 초대교회에서부터 쭉 도출 해놓은 중요한 원리가 있습니다.

더불어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에게 말씀을 전할 때에 인간 저자를 선택하셨잖아요. 또한 독자들에게 효율성 있게 전달하기 위한 중요한 수단이 인간이 사용하는 언어를 사용해서 하셨습니다. 언어라는 매체를 사용했을 때에는 다양한 문화 장르가 있기 마련이고 또 핵심 되는 내용을 전달하는 논리가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논리 구조를 전반적을 이야기해서 문화적 성경 해석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개혁주의 신학의 핵심 되는 두 가지 해석의 원리는 하나는 구속사적인 해석 원리이고요. 또 하나는 하나님께서 계시해주신 계시 전달 방식 그것이 문학적 해석이라고 하는데 그 두개의 방법론을 근거로 해서 성경의 전체를 해설 하고 적용해주는 그 책의 필요성을 느끼고 제가 쓰게 되었습니다.

 

Q. 책의 중심내용이 구속사와 하나님 나라 관점인 이유가 있을까요?

저는 고려신학대학원에서 올해로 31년째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우리 학교가 전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중요한 해석학적 관점이 성경은 인간이 자신의 그 생각에 따른 기술해낸 책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인간을 구원하시기로 작정하시고 작정을 역사 가운데 실현해 가신 중요한 구속자적인 맥락에서 기록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원래 의도하신 목적에 따라서 설명을 우리 보는 관점을 가리켜서 일반적으로 구속사적인 관점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또 구속사의 핵심이 예수 그리스도와 연관되기 때문에 그리스도 중심적인 관점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리스도가 오셔서 구속하신 궁극적인 목적은 결국 하나님이 원하시는 이상적인 세상(하나님 나라)을 다스리기 위한 것이거든요. 그래서 이와 관련된 책이 성경이라고 보고 있기 때문에 성경이 구속사적 관점과 또 하나님 나라 관점에 제가 이 신학대학원 다닐 때부터 선생님들에게 배워왔던 매우 중요한 관점입니다.

 

Q. 구약의 구속사와 예수님과는 어떤 연관성이 있을까요?

누가복음 2427절에 보면, 구약 성경의 모세와 선지자 또는 율법과 선지자들의 글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한 것이라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구약 성경 전체가 예수 그리스도께로 직·간접으로 다 연결이 되어있다는 말입니다. 그러면 어떤 방식으로 그리스도가 연결이 되어 있는가? 그것이 제일 중요한 부분입니다.

결국 하나님의 전체 경륜, 작정과 연관이 되어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천지 만물들을 창조하시고 보시기에 좋았더라라고 하실 때에 완전하다는 뜻입니다. 그 완전한 세상에서 하나님 당신의 백성들과 영원히 교제 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언약을 맺었었는데 최초에 언약이 창조 시에 맺었다고 해서 창조 언약이라고 하고 인류의 대표인 아담과 언약을 맺었다고 해서 아담 언약이라 부릅니다.

또한 웨스턴민스터 신앙고백서에서 언약을 지키므로 생명을 얻는다고 해서 생명의 언약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언약이 지속 가능하려고 하면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을 지켜야 됩니다. 그러나 지키지 못하고 사탄의 유혹을 받아서 선과 악을 나누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따먹게 되는데 그러므로 관계가 깨지게 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 처음 맺은 언약을 계속 유지하시기 위하여 여자의 후손 그 여자의 후손이 그 당시에는 불 분별하지만 그러나 시간이 쭉 역사 가운데 흘러가면서 여자의 후손이 예수 그리스도라는 것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여자의 후손을 약속하시고 여자의 후손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속하실 하나님의 계획들을 전체 구약 성경을 통하여 차례차례 기술해 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역사서는 그 예수 그리스도가 오심과 관련해서 언약 백성들이 어떤 역할을 가지고 있고 또 하나님께서 어떤 계획을 가지고 어떻게 진행해 가시는가? 또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당시에 백성들이 어떤 삶을 살고 어떤 갈등을 격고 살았는가라고 하는 개인과 공동체의 믿음과 또 그와 관련된 신학의 여러 부분을 담았다는 것이 시가서입니다.

구속 역사 속에서 다양한 삶의 정황들이 있지 않습니까? 상황들이 있는데 그 상황 속에서 언약을 믿고 살아가는 삶이 어떤 의미가 있는가? 또 그들이 미래는 무엇인가? 그것이 선지서입니다. 그러니깐 오경부터 마지막 선지서까지 전체가 예수 그리스도가 직접 간접으로 다 연결이 되어 있다 보기 때문에 그걸 어떻게 그리스도와 연결을 시키느냐? 라고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를 어떻게 계시하셨는가?

신앙고백서에 보면 언약의 방식으로 계시하셨습니다. 언약의 중심으로 바르게 이해한다면 오늘날 예를 들면 여리고성을 정복할 때에 라합이 빨간 줄을 내린 것을 십자가에 가져다 붙인다던지 또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을 할 때에 마라라고 하는 곳에 물이 있어서 마시지를 못했습니다. 그래서 나뭇가지를 던져 가지고 물이 달게 했는데 그 나뭇가지가 무엇인가? 십자가. 이러한 방식은 그리스도 중심적 해석을 잘못 해석한 것입니다.

창세기부터 선지서 또 마지막 요한계시록까지 하나님의 구속사가 역사 가운데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가하는 그 과정과 그리고 왕정시대 그 이전에 사사시대 그 이후에 시대에 어떻게 발전되어가고 있는가는 그것이 성경 속에 역사적 과정으로 쭉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그 역사가 우리 시대의 역사와 맞물려 있는가가 이것이 포인트입니다.

 

Q. Refo 500  성경해설이 다른 책과 다른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NIV 스터디 바이블』은 참 좋은 해설서 입니다. 그런데 핵심적인 내용을 간략하게 담겨 있어 그 주석이 왜 이 뜻인가?에 대한 풀이과정이 없습니다. 『ESV 스터디 바이블』은 역사적 배경과 지도들을 더해 설명해 주고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책 한 권에 모든 것을 다 싣어야 되기 때문에, 모든 내용을 자세하게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테리홀 성경 익스프레스』는 그야말로 개관서라서, 왜 그런 구조를 가지고 있는가하는 논리적 전개과정이 없습니다.

 『코넬리우스 반더발 성경연구』라든지 그라아프의 『약속 그리고 구원』이라는 책도 참 좋은 책입니다. 그러나 이 책은 성경의 모든 내용들을 다 담은 것이 아니고 성경의 역사적 본문들을 중심으로 다루었습니다. 구속사적으로 다루긴 하지만 각각의 본문의 논리구조와 그 의미들을 설명하지 못합니다.

두란노의 방대한 분량의 HOW 주석 시리즈』도 한국에 있는 각 신학대학원의 전문 신학자들이 의해서 각권들을, 어떻게 하면 설교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까 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하지만 저술하신 교수님들마다 자신들이 소속된 교단과 학교의 신학적인 관점과 방법론을 따르며, 수준차이도 다양해서 통일된 관점과 일관성을 유지하기 어렵다데 문제가 있습니다.

이런 점들을 고려해  HOW 주석보다 통일된 관점들이 무엇인가 하는 것이 이 책에 장점이고요. 동시에 이제 우리 교회 역사에서 최근에 오랫동안 한 50년 정도 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지금까지 영향을 미친 『IVF 성경주석』 단권 주석이 있습니다. 그 주석은 유명한 신학자들이 전문적으로 복음주의 관점에서 잘 쓰긴 썼는데 그 신학적인 흐름은 동일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레위기서 같은 경우에는 정말 좋은 책이지만 어떤 책은 참고할 만한 가치가 없을 정도로 의미가 없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은 천제 책이 일관성이 있는 수준을 유지하지 않고 일관성 있는 방법론이 근거해 있지 않기 때문에 다르다는 것입니다.

성서유니온에서 나온 『성경 이해』 시리즈도 세계적으로 유명한 학자들이 모세오경을 기술하고 시가서를 기술하고 했습니다. 그것들은 성경 각각의 책들의 논리 흐름들을 역시 드러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 책은 이러한 여러가지 책들을 참조해서 성경 전체를 본문 전체를 놓지 않고 전체를 다 해결할 뿐만 아니라 전체를 볼 수 있는 눈과 올바른 관점과 방법론에 따라서 전체를 볼 수 있는 눈을 열어줄 수 있습니다.  

 

Q. 집필하시는 데는 얼마나 걸리셨나요?

201622일에 지필 계약을 했습니다. 그러니깐 20171031일은 종교개혁 500주년 되는 날이기도 했있는데, 그해 9월에 『모세오경』이 출간됐습니다.  무엇보다 독자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우리말 준에 맞도록 하는 작업이 8개월 정도 걸렸습니다. 지루한 작업이긴 했지만 매우 독자들을 위해서는 필요한 작업이기도 했습니다.


Q. 학부와 대학원에서도 강의 교재로도 쓰시고 계신데 학생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학생들은 지금까지 쭉 배워왔던 내용보다 훨씬 쉽고 그러면서 쉬우면서 깊이가 있고 그러면서 이제 역사와 문학적 분석이라든지 성경 자체의 의미를 알아가는 일에 좋은 도움이 된다는 반응입니다. 학생들에게 이 책에 관한 레포트도 작성하게 하는데, 결국 학생들 자신들도 이해하고, 교회에서 성도들을 가르치는 교재로도 활용해보고 성경을 이해하는 일에 크게 도움이 됐다고 평가를 해주어서 감사한 일입니다.

 

Q. Refo 500 성경해설이 일반 교인이나 목회자들에게 어떤 도움이 될수있나요?

설교자들에게는 설교라고 할 때에 사실 본문의 의미들을 잘 전달하는게 제일 중요하는 것이겠죠?  이 책은 성경의 논리 구조 사실 우리가 설교의 대지를 구성한다고 할 때, 마음대로 대지를 구성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이 기록한 하나님의 계시 전달 방식의 구조에 따라서 대지가 결정이 되어야 합니다. 다른 말로 하면, 문맥 구조 안에서 문맥의 흐름을 따라서 대지가 일관성 있게 구성이 되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 『성경해설』은 어떤 설교 본문을 선택했으며 본문 전체의 앞 라인 뿐만 아니라 설교의 전체의 개관뿐만 아니라 대지를 구성하는 도움이 되고 각각의 본문을 이해하는데 정말 단어와 역사와 또 당시 문맥 구조 흐름에서 그것이 무슨 의미인가를 드러냈다는 것입니다.

설교자들에게도 충족시키고 또 신학생들은 당연히 이제 설 목회자 후보생들이니깐 본문을 이해하는 일에 어떻게 이해를 해야 할 것인가라고 하는데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일반 성도들은 성경이 어떤 책이며 어떻게 해석이 되고 어떻게 적용이 될 때에 하나님 말씀이 능력있게 우리 가운데 어떻게 나타나는가를 알 수 있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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